강아지 반려세포종 질문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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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전 강아지 미용중 , 다리에 혹같은게 발견되어서 동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거든요
보통 1주일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1주가 지나도 결과가 안나오길래 병원 전화해서 언제 결과 나오냐고 물어봤는데, 조금 지연됬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1주일 뒤에 접수가가 누락되었다고, 다시 검사 하러 오라는거에요
검사는 다시 받을수있는데, 검사받을때 바늘로 찌를때 강아지가 너무 아파하더라구요 ㅠ 1번만 할걸 병원측에서 잘못해서 1번더 검사를 받아야하니깐 기분이 넘안좋았는데..
1주가 지난뒤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비만세포종이라고 하네요 ㅠㅠ
다행이 로우그레이드가 나왔는데..
큰병원 가서 수술해야한다고 하는데...2주가 지연되서 그 사이 다른곳으로 전이가 될수도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비만세포종은 대표적인 피부암입니다. 종양의 전이여부는 2주 뒤 검사 후에 판단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직검사에서 low grade가 나온 점에서 빠르게 전이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경과를 관찰해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FNA시술을 하신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검사는 조직을 전부 절제해서 나오는 생검처럼 마취를 하고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도가 높으나 약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소량의 검체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검체가 판독에 필요한 양에 미치지 못해 재검을 할 수 있습니다. 속상하셨겠으나 노령견을 더 안전하게 검사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것으로 보이기에 동물병원의 검사 및 처치에 대해 너그러이 잘 믿고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세포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수술전 그나마 덜 침습적이고 저가비용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원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기서 만약에 high grade로 나왔다고 하면 CT촬영까지 지시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해달 종괴를 수술적으로 제거 후 조직검사까지 보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전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다른곳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수술적 제거는 한시라도 빨리 하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