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자격증은 취득 후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요?
관세사라는 자격증이 있던데...
40대에 해당 자격증 취득하게 되면 바로 취업이나 이런게 가능할까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자격증을 알아보고 있는데,
해당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어떤걸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막연히 자격증을 따면 바로 취업될 거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관세사처럼 특정 업역이 뚜렷하고, 법률 기반 업무가 많은 자격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자격은 분명히 입장권이지만, 실무 적응력이나 나이대에 따른 조직 적응도, 지방근무 가능성 같은 현실적 요소도 꽤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40대라는 나이 자체가 취업의 절대적 걸림돌은 아닙니다. 실제로 해당 연령대에서 자격증 따고 바로 관세법인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사무 경험이나 무역업계 이력 같은 걸 살려 연계 진입하면 훨씬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시험 준비는 생각보다 길게 봐야 합니다. 보통 2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고, 회계나 무역에 대한 기초가 있으면 유리합니다. 특히 관세평가랑 품목분류는 실제 사례랑 연결해서 공부해야 이해가 되기 때문에, 혼자서 준비하려면 꽤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 가치가 있는 자격임은 분명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관세사는 공공성을 지닌 관세 전문가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통관질서의 확립에 기여하는 전문 자격사 중 하나입니다. 또한, 관세사가 되기 위해서는 관세사 자격시험 1차(4과목-객관식), 2차(4과목-논술)에 통과해야 하며, 자격증 교부 후에 관세사회에서 주관하는 수습교육을 마치면 업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1차시험은 관세법, 내국소비세법(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에 한함), 무역영어, 회계이며 평균 60점이 넘는 절대평가입니다.
2차시험의 경우 관세법(환급특례법 포함),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대외무역법, 외국환거래법 포함)을 논술로 평가하며 평균 60점이 넘어야 하지만 최소합격인원이 90명인 관계로 60점이 미달해도 합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목 학습과 관련하여 객관식과 논술의 시험 방식이 다르며 과목이 겹치지만 상이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론 교육과 문제풀이, 정기적인 논술 모의고사 등을 꾸준히 수행함으로써 합격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세사 자격시험 합격 후 보통 관세사 업무로 관세법인, 관세사무소, 회계법인, 법무법인으로 취업하는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그리고 관세직 공무원에 가점을 받아서 입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야의 경우 말그대로 무역, 통관, FTA 등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게 되며 입사하는 곳마다 업무 범위가 상이한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관세사 시험은 1차 객관식 네 과목, 2차 논술 네 과목 통과하면 되는데 회계무역실무 기초랑 HS 분류 감 잡는 데 시간 좀 걸려 1년 반쯤 빡세게 붙어야 합니다. 자격 따면 관세법인 신입으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 많고, 포워더제조사 통관팀도 경력 인정해 줘서 40대라도 이직 창구 열립니다. 합격률이 5% 안팎이라 경쟁은 쎄지만 중장년 강점인 현장 경험이 필기 사례풀이에 도움 되니 나이 걱정 크게 안 해도 됩니다. 연수 6개월 과정 거치면 전산통관 실무 배우고 고객사 컨설팅도 맡게 돼 현장 적응 어렵지 않고, 프리랜서로 자문 계약 돌리면 연 7천 정도 벌었다는 선배도 있어 도전할 만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