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쪽이 빨리 끊은걸까요? 구강기가 언제까지될까요?
돌무렵 쪽쪽이를 끊었어요. 어차피 잘때 물리고 잤던터라 자다가 울면 쪽쪽이 물리곤 했는데 잠연장에 의존되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어느순간 잠잘때 그냥 안물렸더니 울거나 하진 않아서 그대로 쪽쪽이 안물리고 있고 이제 14개월인데 뭐든 입에 물고 입에 가져다대고 바닥에 잘 안보이는것도 다 입으로 집어넣으려해서 구강기에 너무 일찍 끊은건가 싶어서요.
구강기에 빠는욕구 충족이 안되면 좋지않다고 들었어서 다시 쪽쪽이를 물릴지, 계속 입에 가져다대면 안돼 하고 입에서 물건이든 손이든 다 떼버리는데 바로 또 입에 가고 훈육도 전혀 의사소통이 안되서 고민이네요. 지금시점에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보통 구강기는 생후 부터 대략 21개월 까지의 시기를 일컫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아기를 어떻게 양육을 하느냐의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갈젖꼭지를 끊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돌 전 후로 권장 됩니다.
아기가 유아식을 시작하고 젖병을 때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공갈젖꼭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에 적합합니다.
공갈젖꼭지를 떼기로 마음 먹었다면
먼저 아기에게 이제는 공갈젖꼭지와 안녕 인사를 하고 헤어져야 함을 알려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기가 공갈젖꼭지와 헤어짐으로써 불안함으로 인해 공갈젖꼭지를 찾을 수 있기에 이때는 애착인형이나
부드러운 담요 등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갈젖꼭지를 떼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를 하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할 뿐 말귀는 알아먹기 때문에 단호함으로 공갈젖꼭지를 물어서는 안돼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공갈젖꼭지를 물면 안되는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찾는다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 하여주거나, 아이와 함께 할 만한 놀이를 찾아서 놀이를 '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 아기의 구강기는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며, 쪽쪽이를 돌 무렵 끊은 것은 너무 빠른 편은 아닙니다. 빠는 욕구는 생후 18-24개월까지 이어질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손이나 물건을 입에 가져가는건 정상이며 반드시 억지로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훈육보다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의 쪽쪽이를 빨리 끊어야 하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구강기는 출생부터 대략 생후 21개월까지 시기를 일컬으며 아이들이 구강을 통해서 욕구를 충족합니다.
쪽쪽이는 아기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가장 간편한 유아용품 중 하나로
보통 생후 4주 이후부터 쪽쪽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기는 생후 4주부터 3개월까지 빨기 욕구가 증가하며
빠는 행위를 통해서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치열이 영향을 받는다고하니 저는 젖니가 올라오는 생후 6개월을 기점으로 쪽쪽이 끊기를 시도합니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생후 6개월~12개월 사이를 쪽쪽이 끊는 시기로 잡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14개월에 쪽쪽이를 끊은 건 그렇게 너무 빠르지는 않고 자연스러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구강기는 보통 18개월에서 24개월까지 이어지기도 하므로, 아직 입으로 탐색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보입니다. 입에 넣는 행동은 감각이 발달하는 과정이므로 지나치게 제지하기보다는 안전한 물건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쪽쪽이를 다시 물리기보다는 감각용 장난감이나 치발기를 사용하는 걸 고려해보시되, 훈육보다는 입에 넣는 건 이거야~ 처럼, 반복적으로 안내하면서 인내심 있게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