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RNA 바이러스입니다. 일반적으로 RNA 바이러스의 경우 DNA 바이러스에 비해 유전적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우라실이 아민화를 통해 시토신, 메틸화를 통해 티민으로 변화할 수 있고, 이러한 화학 반응에 노출되었을 경우 유전적 변화성은 더 커질 수 있지요. 이외에도 DNA와 달리 5'-OH기는 화학 반응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DNA의 경우는 수소가 붙어있습니다. )
물론 유전적 변화성이 바이러스에게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변이가 생존이나 복제에 전파하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소멸되겠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압등이 생길때 다양한 변이 중 더 생존에 적합한 변이종이 더 우세하게 살아남아 마치 진화처럼 빠르게 변이종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설명이 이해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답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