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흑자에 대해 왜 이리 의견이 분분한가요?
무역흑자에 대해 질문입니다. 지난달에 보니 4달연속 무역 흑자라고 들었는데요 민주당에서 수출도 줄고 수입은 더 줄어서 나온 통계지 흑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분분을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 어떤분은 수입원자재 가격인하로 나온 현상이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수출이 증가하여 흑자를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수출 감소폭이 줄고 수입이 감소해 흑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러한 양상을 불황형 흑자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수입이 감소한 원인은 말씀하신대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하락한 것이 주 원인입니다.
그러나 10월부터는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에 있어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 수출 증가로 인한 흑자 구조로 바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아무래도 과거의 경우 압도적인 무역흑자를 통해 많은 이익을 누려왔지만 작년부터 무역수지가 적자가 되었으며 올해도 그리 녹록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흑자 금액이 아무리 적어도 적자보다 높으면 흑자에 포함되지만 이는 불황형 흑자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수입이 줄어드는 이유도 문의하신 내용과 같이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자원을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인데 에너지 및 자원의 금액이 낮아지면 적자도 그만큼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역수지는 월별로 통계가 나오고 있으며 10월까지 총합은 2022년부터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참고로 2008년 금융위기인 해를 제외하고는 계속 높은 무역흑자를 누려왔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수출이 많이 발생하여 수입액보다 많아진 흑자를 일반적으로 무역흑자로 인식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수출이 늘어서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한 것이 아닌 수입이 많이 줄었고, 수출은 일정수준 유지하여 흑자 전환이 된 형태입니다.
수입이 줄어든 중분야는 원유, 가스 , 석탄 등입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수입이 줄어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입이 큰폭으로 줄어들었고, 수출은 덜 줄어들어 불황형 흑자로 전환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무역적자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이어졌지만, 조금씩 흑자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역수지에 관한 부분에서 불황형흑자(수출이 줄고, 수입은 더 줄었다.)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무역규모의 확대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FTA 체결 등)을 하고 있는 국가인데, 국가의 기반이나 다름없는 수출산업자체가 부진하고 있다는데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의 부진이 꼽힙니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기업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수출이 부진한 결과를 지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7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하였으며,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감소하다가 지난달 5.1%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2.4% 늘고, 무역수지는 14억1천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해당부분에 대하여 무역흑자로 돌아선 것은 사실이고, 민주장이 주장하는 것은 수입원자재 가격인하로 수입이 줄어서 무역흑자가 나온 것이지 수출이 늘어난 흑자가 아니라고 하는 듯 합니다. 다만, 현재 무역적자의 경우 반도체의 부진도 있지만 원자재의 가격상승도 크기에 이에 따라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무역흑자가 증가하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