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이라는 게 특정 장소를 정해서 생리활동을 처리하는 구역이잖아요.
고대 시대 사람들도 오폐수관 시스템이 없던 시절 화장실이라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서 사용했을까요?
아니면 그 어떤 장소든 배변활동을 해버렸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도시에서는 야외에 공공 화장실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는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었으며, 위생 상태는 좋지 않았습니다. 고대에서 가장 발달된 도시인 로마에서는 발달된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했고 공공 목욕탕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돌로 만든 좌변기에 수도를 끌어온 수세식 변기가 있었습니다. 공동 화장실이 있었으며, 해면으로 만든 스펀지가 달린 막대로 뒤를 닦았습니다. 물에 씻어서 닦고 다시 물에 씻고 변이 쓸려 가는 수도관 외에 다른 물줄기가 있어서 여기에 헹궈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물조차 화장실을 만듭니다.
똥이 건강에 나쁘다는건 모든 동물 공통점인데
그냥 싸고 떠나면 되는 떠돌이들 이라면 모를까
한곳에서 오래사는 동물은 똥을 아무대나 뿌리면 그게
몸에 들어갈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에
영역 표시용으로 특정한 나무를 화장실로 삼거나
거처 안에 배설전용 구역을 설치합니다.
그래서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배변훈련을 할 수 있는 거에요
애초에 그런 본능이 있으니까.
안녕하세요. 김요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적들을 보면 대게 B.C 3000 경 전부터물이 흐르도록 만든 일종의 수세식 공동화장실의 유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