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병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때문에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금리인상 시 부동산 PF대출을 비롯한 기업, 가계의 부실화도 큰 문제이구요.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차가 거의 역대 최대급입니다.
현재 기준 미국이 5.0%, 우리나라가 3.5%이니까요.
하지만, 외환유출 등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돈의 속성이 금리를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금리 외에 환율, 경제성장률, 투자리스크 분산 등등 고려요인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도 곧 종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5월 정도에 25bp추가 금리인상을 끝으로 사실상 이번 인상사이클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미국이 5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25bp인상하더라도 얼마지나지 않아 25bp 정도는 올해안에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피크 근처에 옮에 따라 한국은행의 정책 여지도 상당히 넓어졌고,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도 경감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