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피현상의 대표적인 국내 사례 중 두고두고 욕 먹을만한 사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선호시설을 지역에 유치하려는 핌피현상은 도를 넘어서면 적절하지 않은 지역에 시설물을 설치함으로 두고두고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비용을 증가지키는 부작용을 스낳게 되는데 국내의 유명한 핌피 사례로 꼽히는 건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
핌피현상은 지역 이익을 위해 특정 시설을 유치하려는 현상 인데요... 국내에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세종시 국회 분원(행정수도 이전 논란)
인천공항철도
원래 인천공할철도는 김포공항~서울역 직행 노선 이였으나 지역주민 및 정치권의 요구로 공덕역-홍대입구역이 추가 건설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했으나 부산-경남 지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강하게 주장하여 추진
전국 공항 난립
무안, 양양, 울산, 포항, 사천 등 이용객이 부족한 공항들이 다수 건설됨. 이용객이 적어 공항 운영 적자가 누적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명목으로 비효율적인 시설이 유치가 되고 예산압비 및 지속가능성이 부족한 곳들이 많습니다. 정말 필요한 시설인지를 꼼꼼히 따지는게 중요해 질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핌피현상의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많은 사례로 꼽히는 것이 도로나 다리등 건설을 했을 경우 지역간에 명칭간의 갈등입니다. 수많은 예가 있겠지만 인천의 영종대교는 영종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다리인데 다리 명칭을 두고 인천 중구와 서구 주민들 간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인천 중구는 영종이라는 명칭을 서구는 청라라는 명칭을 포함해야 된다고 갈등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서울 보다 경인지역을 타원형으로 지나는 노선임에도 서울이라는 명칭이 붙어 경기도와 인천시의 명칭변경 요구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개칭이 되었고, 부산 기장이 종점이 부산외곽순환도로도 한쪽 기점이 진영(경남)이 빠져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핌피현상은 "내 뒷마당에는 안되지만 다른 곳에는 해주세요."라는 의도로 사람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특정 시설이나 프로젝트의 유치를 반대하면서도 다른 지역에는 그것을 유치하길 원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한때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경기도와 갈들을 빚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의 저항을 피하려는 과정에서 쓰리게 처리장을 경기도나 다른 인근 지역으로 떠넘기고자 했으나 결국 그 지역에서 쓰레기 처리장 반대 움직임이 일어나며 시설 설치가 지연되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국내 핌피현상중 대표적인것은 2015년 경부고속선 노선 결정 과정에서 청주시민들이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하지 않으면 노선을 반대하겠다는 강한 요구를 했습니다. 결국 오송역이 분기역으로 추가되었지만 그로 인해 고속철도 선형이 변경되면서 효율성이 저하되고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세종시와 공주시 등 일부 지역은 교통 불균형 문제로 피해를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