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GDP 디플레이터가 연이어 4분기 동안 하락한 것은 중국 경제에 디플레이션 압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GDP에 포함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하락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디플레이션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소비와 투자의 감소: 소비자나 기업이 내일 물가가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기업 실적의 저하: 판매 가격은 하락하나 비용은 유지되므로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부채 상환 부담의 증가: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명목 소득이 줄어들어도 부채 상환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4. 디레버리징 악순환: 기업과 가계가 부채를 줄이려고 소비와 투자를 줄이면 경기 침체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GDP 디플레이터의 계속적인 하락은 중국 경제가 상당한 디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