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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2

고민이 많은게 고민입니다. 어쩌죠?

세상을 사는데 너무 걱정이 많아요.

일을 해보기도 전부터 일어날 모든 상황을 가정하며 걱정하고 지레 포기합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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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마음지킴이
    마음지킴이23.12.18

    안녕하세요. 마음지킴이입니다.

    현재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근무중이며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재활과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질문을 올린 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당시에는 심각하고 절박한 문제라도 시간 지나가고나면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고민 또한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이 글을 봤다면 도움이 되고자 답변을 공유합니다.

    질문자님께서는 '소극적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완벽주의라는 말은 단어에서 유추가 가능하고 비교적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반면, '소극적 완벽주의자'는 다소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완벽하게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포기하고 일을 미룬다면 '게으르다', '나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사람들은 '완벽주의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을 해보기도 전부터 일어날 모든 상황을 가정하며 걱정하고 지레 포기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질문자님의 내면속을 잘 살펴보세요 혹시 내가 흥미가 있거나 자신 있는 일은 유능하고 완벽하게 수행하지는 않았나요? 이러한 생각과 습관은 바꾸지 쉽지 않지만!! 완벽에 대한 기준을 좀 낮추고 실패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소극적 완벽주의'를 검색해서 참고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새까만몽구스77입니다. 저도 가끔 그러는데요, 그냥 망하면 뭐 어쩔건데 돌이킬 수 없는 일인데 어쩌라고 라는 생각을 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후련한토끼입니다.

    타고난 성격이 내성적이고 예민 하신 편인 것같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일도 많습니다. 쉽게 쉽게 생각하며 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