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군대에서 자해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역으로 복무 중인 일병입니다. 저는 지난 7월 말 PX병으로 근무하던 도중 커터칼로 자해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정신과 군병원 진료를 받고 약을 꾸준히 먹는 중입니다. 저는 군사 분야에 흥미가 많고 군인에 대한 동경심 때문에 자원해서 왔는데 지원병과가 전차 승무원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려서부터 어리바리한 성향으로 인해 군대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많이 해 군생활에 지장이 가해졌습니다. 또한 자대에 와서는 계속 원치 않은 보직으로 직책이 바뀌고 계속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어 결국엔 쌓아둔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폭발해 이렇게 됬습니다. 하지만 보직을 바꾸고도 계속 안 좋은 피드백이 자꾸 나오고 심지어는 정신과에서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저히 군생활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생각을 고쳐먹어도 계속 혼나고도 전혀 호전되질 않습니다. 계속 닦이고 사고치고를 반복하다보니 이젠 너무 지쳤습니다.. 이젠 중대장님도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저를 포기한 모양입니다. 저 도저히 못버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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