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경제가 어떻게 어려운건가요?

Question

레고랜드발 채권위기로 경제가 어려워 진다는데

왜 그사태가 나라경제를 흔드는 건가요?

나라의 신용위기까지 정말 갈슈 있는 사태 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발 채권 시장 위기는 일종의 단초 역할을 한 것이지 경제 위기를 더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금융 위기나 경제위기의 경우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이벤트와 위기가 있는데 레고랜드 관련 지방채 디폴트는 국채에 대한 디폴트 선언이라는 파급 효과를 가정했을 때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단됩니다.

미국 시간으로 어제(11/30, 수) 미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 언급을 했고 나스닥 지수는 4.4% 넘게 폭등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만 조 누그러지면 이를 벤치마크 하는 한국 금융 시장도 어느 정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에너지와 곡물 가격 폭등을 불러와 글로벌 물가상승의 트리거 역할을 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그치고 중국 경제의 연착륙 및 미중 무역전쟁이 어느 정도 해결 국면에 들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해당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하게 된 원인과 과정을 나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2011년도 강원도와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 투자합의각서 체결

2. 2013년도 본협약(UA)체결 후 사업시작, 강원도 멀린가 출자한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가 2,300억원을 테마파크 건설에 투자

3. 자금조달이 되지 않아 2018년 총괄개발협약(MDA)를 통해 멀린 1,800억원 GJC 800억원 투자하기로 이야기

4. 2020년도 GJC자금 조달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 설립' 후 2,05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발행

5. 신용도가 부족한 '아이원제일차'를 위해 강원도가 ABCP발행에 지급보증을 결정

6. 2022년도 5월 레고랜드 개장하였으나 잡음이 많음

7. 강원도시자 김진태로 변경되며 GJC에 대한 회생신청 계획 발표

8. 이에 따라서 GJC가 설립한 '아이원제일차'의 ABCP 또한 최종부도 처리

레고랜드는 향후 레고랜드가 준공이되고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PF대출을 상환하는 조건이었으나 레고랜드가 실적을 내지 못하자 PF대출을 상환할 재원 마련이 힘들어서 '강원도'라는 국가기관이 해당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을 거절한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 부동산 침체로 인해서 PF대출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강원도라는 국가기관 조차도 보증을 섰던걸 포기한다고 하니 일반 기업들이 서는 보증은 더욱 믿지 못하게 되는 '신뢰의 문제'로 확장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들은 PF대출 즉 건설을 끝까지 마무리지어야 하다보니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해야하는데 사람들이 믿지를 못하니 더욱 높은 금리를 주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건설사들의 재무 구조에 큰 부담을 주게 되면서 향후 PF대출이 부실화되면 건설사들의 자금 사정악화로 인해서 더욱 큰 경제적 위기가 오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Answer 3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사태로 주요 채권의 발행이 어려워 지면서 시중의 유동성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특히, 레고렌드 사태로 부동산PF와 건설회사의 유동성이 급격히 어려워 졌습니다. 이에따라 일부 건설회사의 경우 파산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단, 정부의 채권매입프로그램 등으로 소폭 신용경색이 풀리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강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채권에 대하여

채무불이행을 선언함으로써 국고채, 회사채 등의 신뢰도륵 하락시켰고

이에 따라서 회사들이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그런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강원도 레고랜드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부도 사태가 커지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돈맥 경화로 이어지면서 연쇄 부도설이 나돌고 있으며 자칫 레고랜드 사태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 건설사 연쇄 부도, 파생상품및 금융업체 위기, 가계부채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부동산 PF 대출이 부실화할 경우 취급 금융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PF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과 채무보증 등 파생금융상품의 동반 부실이 초래돼 자본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