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먹는데 뭔가 모래 씹은거 처럼 와그작 씹힘
제가 숟가락에 묻은 고추장 양념을 먹었는데 뭔가 모래? 흙? 같은거 와그작하고 씹는 느낌이 났어요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거기 들어간 상추가 시골 할머니집에서 가져온건데 뭔가 찝찝해서요 이 일 때문에 한타바이러스 같은거 걸리지 않겠죠? 조금 걱정되서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추장을 드실 때 뭔가 모래 같은 것이 씹히는 느낌을 경험하셨다고 하니 불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골에서 온 상추를 해서 드셨다니 혹시라도 걱정이 크시겠네요. 우선, 고추장이나 음식에서 이물질을 씹혔다면 이는 아마도 제조나 보관 과정에서 들어간 작은 이물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 문제되진 않지만, 기분이 상할 수 있죠.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의 분변, 소변, 타액을 통해 전파되며, 음식물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상추와 같은 채소를 드실 때에는 물에 잘 씻어 내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한다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현 상태로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식재료를 사용할 때 깨끗하게 씻고,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음식물을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도록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고추장 양념에서 와그작거리는 이물감이 느껴졌다면 흙이나 모래가 씹혔을 가능성이 있고, 상추를 시골에서 가져왔다면 세척이 완벽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타바이러스는 대부분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 중 흡입이 주요 감염 경로입니다. 음식을 통해 직접 감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따라서 이번처럼 잠깐 흙이나 모래가 씹힌 느낌만으로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이후 고열, 근육통, 복통, 소변 감소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고, 앞으로는 야채를 충분히 세척하고 익히는 등의 위생 관리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