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특정상황에서만 화를 참을수없어요
가족들이랑 있으면 유난히 예민해지고 밖에선 절대 화내지 않을일에 화냅니다.
가족들이 하는 말이 전부 부정적으로 들려요.
근데 가족들은 저보고 예민하다고 니가 꼬였고 못된애라고합니다..
유독 저만 이상한 애가 된거같아요 .
중학교때부터 화내면 못된년 나쁜년 소리를 들어서 참고 방에들어가 목을조른다거나 벽에 머리를 박는등의 행동을 했는데.. 요즘도 엄마나 언니랑 싸우면 자주그럽니다.
특히 가족의 행동때문에 제 시간을 버리게 됐을때 더 심하고요...
오늘은 약병으로 제머리를 내려쳐서 혹이난거같네요
독립해서 살때는 이증상이 전혀없고 가끔가족들이랑 있으니 여유로워서 싸울일이 거의없습니다.
성인인데 중학교때보다 더 심해지는 증상에 이제는 좀 고민이 됩니다.
심리상담 꼭 필요할까요? 따로살면 나아지는데...곧 독립예정이라서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그동안 간간히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많이 힘드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청소년기 때 인격적으로 상처가 되는 말을 들음으로써, 이후 비슷한 상황이 오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분노가 촉발되는 간헐적 폭발성 장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가 날 때 주변 물건을 던지거나 분이 쉽게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 이에대한 심리상담은 필요할 수 있으며 개인 심리상담보다도 가족치료로 진행하여야 치료 효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필요 시에는 약제 치료가 병행되어 야 할 수 있으나 (항우울제 등) 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찰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쾌유와 평안을 기원드리며, 답변이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그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의 갈등은 과거의 상처나 억눌린 감정에서 기인할 수 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독립 후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반응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관리하고 건강한 대처 방식을 배우는 데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시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족 내에서 형성된 부정적인 상호작용 패턴이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지속된 부정적인 라벨링('못된 년', '나쁜 년')은 자아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과도하게 방어적이거나 예민해지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해 행동(목 조르기, 벽에 머리 박기, 약병으로 머리 내려치기 등)은 매우 위험한 대처 방식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감정을 해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독립 생활 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입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잘못 형성된 자아상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가족과의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감정 조절이 어려울 때, 이는 종종 관계나 환경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예민해지고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감정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족과의 상호작용에서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질문자분이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질문자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행동을 하신다면, 이를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독립할 예정이라면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지만, 특정한 감정 패턴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 조절 기술을 배우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더 건강한 방법으로 대처할 방법을 찾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함께 이러한 감정적 패턴에 대해 논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접근이 질문자분이 더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가족과의 관계로 인해 분노조절이 힘들고 정신 건강도 좋지 않으신 상태시라면 정신과 진료를 봐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본인 신체에 해를 끼치는 상태기 때문에 꼭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파악되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