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기타 의료상담

심심한반딧불96
심심한반딧불96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특정상황에서만 화를 참을수없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8
복용중인 약
진통제

가족들이랑 있으면 유난히 예민해지고 밖에선 절대 화내지 않을일에 화냅니다.

가족들이 하는 말이 전부 부정적으로 들려요.

근데 가족들은 저보고 예민하다고 니가 꼬였고 못된애라고합니다..

유독 저만 이상한 애가 된거같아요 .

중학교때부터 화내면 못된년 나쁜년 소리를 들어서 참고 방에들어가 목을조른다거나 벽에 머리를 박는등의 행동을 했는데.. 요즘도 엄마나 언니랑 싸우면 자주그럽니다.

특히 가족의 행동때문에 제 시간을 버리게 됐을때 더 심하고요...

오늘은 약병으로 제머리를 내려쳐서 혹이난거같네요

독립해서 살때는 이증상이 전혀없고 가끔가족들이랑 있으니 여유로워서 싸울일이 거의없습니다.

성인인데 중학교때보다 더 심해지는 증상에 이제는 좀 고민이 됩니다.

심리상담 꼭 필요할까요? 따로살면 나아지는데...곧 독립예정이라서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그동안 간간히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많이 힘드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청소년기 때 인격적으로 상처가 되는 말을 들음으로써, 이후 비슷한 상황이 오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분노가 촉발되는 간헐적 폭발성 장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가 날 때 주변 물건을 던지거나 분이 쉽게 잘 안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 이에대한 심리상담은 필요할 수 있으며 개인 심리상담보다도 가족치료로 진행하여야 치료 효과가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필요 시에는 약제 치료가 병행되어 야 할 수 있으나 (항우울제 등) 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찰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쾌유와 평안을 기원드리며, 답변이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그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의 갈등은 과거의 상처나 억눌린 감정에서 기인할 수 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독립 후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비슷한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반응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관리하고 건강한 대처 방식을 배우는 데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시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족 내에서 형성된 부정적인 상호작용 패턴이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지속된 부정적인 라벨링('못된 년', '나쁜 년')은 자아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과도하게 방어적이거나 예민해지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해 행동(목 조르기, 벽에 머리 박기, 약병으로 머리 내려치기 등)은 매우 위험한 대처 방식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감정을 해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독립 생활 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입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리 상담을 통해 잘못 형성된 자아상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가족과의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감정 조절이 어려울 때, 이는 종종 관계나 환경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예민해지고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감정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족과의 상호작용에서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질문자분이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로 인해 질문자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해가 되는 행동을 하신다면, 이를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독립할 예정이라면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지만, 특정한 감정 패턴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 조절 기술을 배우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더 건강한 방법으로 대처할 방법을 찾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함께 이러한 감정적 패턴에 대해 논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접근이 질문자분이 더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가족과의 관계로 인해 분노조절이 힘들고 정신 건강도 좋지 않으신 상태시라면 정신과 진료를 봐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본인 신체에 해를 끼치는 상태기 때문에 꼭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파악되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