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상법 공포가 되었다는데요 변화가 정말 시작되나요?
법 개정안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와 이사회 운영 방식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핵심 법 개정입니다. 주요 조항들이 곧바로 또는 유예 기간 이후 시행되며, 앞으로 각 기업 이사회 구성과 의사결정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개정 상법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 룰 확대, 독립이사 비율 의무화, 그리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규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사는 이제 단순히 회사를 위한 결정을 넘어, 모든 주주의 이익을 균등하게 보호해야 할 법적 의무가 부여받게 되었습니다.전자주주총회 도입으로 물리적·지리적 제약이 해소되며, 주총 참석률 클릭 투표, 사전 질문 제출 등 주주 참여가 대폭 활성화될 것입니다.
Q. 미국 반도체 관세 위기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 왜 흔들리나요
트럼프 정부가 실제로 해당 관세를 부과할 경우 SK 하이닉스 및 삼성전자의 연간 수익이 각각 약 2.1조 원, 3.5조 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고 합니다. SK 하이닉스는 미국에 리서치 및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보조금도 확보했습니다.미국 인디애나주에 고성능 메모리패키징 시설을 구축 중이며, 해당 사업에는 미 상무부의 $4억 5,800만 달러 규모 보조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이러한 투자는 향후 미국 수입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미국 내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상당한 보호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한국산 케이뷰티에 미국 25%관세 붙는다는게 사실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뷰티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초기 위협성 조치였고 이후 협상으로 관세율은 15%로 조정된 상태입니다.한국 케이뷰티가 미국 시장에서 2024년 기준 약 17억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수출 중 28%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어 중요한 시장임은 분명합니다.관세 적용 여부와 수준에 따라 가격 경쟁력과 판매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향후 무역협상 경과와 소비자 반응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Q. 7월 제조업 PMI가 48.0으로 여섯 달 연속 5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을 어떻게 살려야 할까요?
S&P Global이 조사한 한국 제조업 PMI는 6개월 연속 기준선(50) 이하로, 2월부터 이미 위축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7월 PMI는 48.0으로, 6월 48.7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생산과 신규 주문이 더 빠르게 줄어든 가운데, 수출 주문 감소는 최근 4개월 중 가장 완만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제조업의 침체는 관련 산업 전반(부품, 물류, 유통 등)의 투자 위축으로 연결되고, 이는 고용 감소로 확산됩니다. 특히 지방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기반의 지역 경제가 먼저 타격을 입게 됩니다.이런 점에서 단순 조립·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AI·친환경 기술·모빌리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합니다.
Q. 미국이 무역적자를 관세를 높여 해결하겠다고 하잖아요.
트럼프 2기정부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특히 중국, 유럽, 한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고, 자국 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세 정책에는 뚜렷한 부작용이 있으 수입 원자재나 중간재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해당 원자재를 활용해 완성품을 만드는 미국 내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증가하여 철강이나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가 부과 등 자동차·전자제품·기계 제조업체들은 제품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는 결과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