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습기를 입구 가까이에 대고 직접흡입해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가습기는 물방울과 함께 세균이나 무기물을 공기 중으로 분사할 수 있어 직접 흡입시 폐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는 기관지염이나 천식, 호흡기 점막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가습기에서 배출되는 차가운 습기가 기도 점막에 직접 닿는 경우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통 자체가 오염된 경우 세균이 증발수와 함께 흡입되어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따라서 가습기 입구에서 2-3m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도 웬만하면 정수된 물을 사용하여 오염을 방지하시고, 살균제 등의 첨가제는 오히려 폐에 흡입되었을 때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첨가제는 넣지 마세요.가습기의 물을 매일 교체하고 통을 주기적으로 세척하여 세균 번식을 방지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척추측만증 영향? (각도 약 36도)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36도 각도의 경우 중등도 측만증에 해당하며, 근육과 인대 비대칭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나, 고관절/무릎/발목 등 하부 관절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흉부 측만증이 아주 심할 경우에는 제한성 폐기능 장애가 동반될 수도 있겠습니다. 외관적으로도 어깨 높이 차이나 갈비뼈 돌출, 옆구리 접힘 등이 잇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 작업 시에는 거북목이나 등 굽음 등으로 인해 통증이 악화될 수 있고, 일상 활동 시 근육 긴장도 증가로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성인 기준으로 36도라면 관찰 및 관리로 치료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디스크 퇴행이나 관절염 등 2차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평소 거북목 방지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 자세 조절 및 책상 높이 조정이 필요하며, 코어근육 강화운동이 척추 지지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니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