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에 비듬이 생기는 것을 어떻게 고치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비듬은 두피 각질이 과도하게 탈락하는 현상으로, 샴푸를 너무 자주하는 경우에도 두피가 건조해지며 발생할 수 있고, 두피에서 과도하게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경우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균이 증식해 비듬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건선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 가능합니다. 머리가 건조해서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는 머리를 감는 횟수를 조절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오일 등을 활용해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반면, 머리 피지 분비가 과다하여 문제인 경우에는 말라세지아 균을 억제할 수 있는 케토코나졸 샴푸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듬이 너무 심하고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선천적 아토피성 피부는 관리를 하면 후천적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완치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한 것이 문제이므로 외부 자극에 민감하여, 환경에 따라 염증 반응이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대개 소아기에 시작되고 성인이 되며 점차 호전되는 경우도 있고,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식단 조절과 보습 관리, 스트레스 관리, 환경 조절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완치의 개념은 없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겨울철이나 스트레스, 환경 변화 시 언제든 증상이 발생 가능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 보면 머리카락이 없는이유가?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일부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모든 세포를 공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모낭세포도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이므로 항암제 영향을 받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제 특성에 따라 탈모 여부는 달라집니다. 탈모를 잘 유발하는 항암제가 있고, 비교적 탈모 위험이 적은 항암제 종류들이 있습니다. 어떤 항암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탈모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더라도 용량이나 치료 빈도에 따라 탈모가 더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항암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탈모가 더 심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가 끝나면 대개는 머리카락이 서서히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교대근무등 야간근무 밤샘을 많이 한다면?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장기간 교대근무의 경우 생체 리듬 교란으로 호르몬 분비나 수면 패턴, 신체 기능 조절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및 피로 누적이 지속되면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교대 근무 수면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간 근무자는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성 또한 증가합니다. 야간 근무 중 스트레스나 피로가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나 비만 등 대사질환 위험도 증가하는데, 밤샘작업을 하게 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감소하고 촉진 호르몬은 증가하여 야식 및 폭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주는데 감기 등의 바이러스 질환 감염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과 햇빛 노출 부족 등이 결합되면 우울증이나 기분 장애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교대근무는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 수면 환경을 어둡고 조용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낮잠을 적절히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야식을 최대한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카페인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햇빛 노출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평소보다 심장이 빨리뛰는게 느껴지면 부정맥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단순히 심장박동이 빨라진 것만으로는 부정맥이라고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나 카페인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성인의 정상 심장박동은 약 60~100회 / 분으로, 손목동맥에서 10초간 측정한 박동에 6을 곱하거나 워치 등을 활용해 측정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정맥의 주된 원인은 심장 구조 이상이나 전해질 불균형, 자율신경 이상, 카페인이나 알코올, 탈수 등의 생활 요인, 약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슴이 빨리 뛰는 것과 함께 흉통 등이 동반되거나 실신, 의식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응급실에 방문이 필요합니다. 부정맥 자체의 진단을 받고자 한다면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하루 동안의 심전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