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보미 전문가입니다.
Q. 만4세 딸아이 아직 말이 느린데 어떠한 놀이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먼저 아이가 말하는 단어나 문장이 제한적이거나 거의 말을 하지 않는 편이라면아이에게 말을 하도록 기대하기보다 아이의 바라봐주세요. 그럼 아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보이실 텐데요, 그 때 그 장면(상황)을 아이에게 말로 표현해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 버스로 놀고 있는 상황에서 "ㅇㅇ이 뭐하고 있어~?", "이게 뭐야~?"처럼 질문하거나 "여기 포크레인도 있네"라며 자동차들을 설명해주기보다는 '아이가 버스를 손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버스 슝~가네", '아이가 버스를 주차타워에 올려두었을 때' "버스 주차타워에 왔네~" 처럼 아이의 행동이나 시선을 따라 언어로 표현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발화량이 많은 편이라면 밀도 있는 상호작용 놀이가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이 아니더라도 하루 20~30분 정도, 아이와 온전히 몰입해서 놀아주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때 '말을 가르쳐야지' 하는 마음에 부모님이 더 말을 많이 하거나 질문을 많이 하시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직 언어 처리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놀이가 아니라 '교육'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또 아이가 무언가 표현하기에 앞서 "어..어..."하며 더듬거릴 때 부모님이 대신 "아~물 먹고 싶다고?" 처럼 대신 말해주기보다 아이가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에게 "오늘 뭐했어~?", "오늘 재밌었어~?"처럼 다소 막연한 질문보다는 "오늘 놀이 시간에 공놀이 했어? 블럭놀이 했어~?" 처럼 선택지를 주어 말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면 아이 입장에서 훨씬 말하기 쉬워집니다. 아이가 말을 단어식으로 짧게 말하는 경우라면아이의 말을 확장해서 들려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예를 들어, 위의 질문에 아이가 "블럭" 이라고만 대답하면 "아~ ㅇㅇ이 혼자 블럭했어? 친구랑 블럭했어?"라고 이어서 물어보며 아이의 정보를 수집한 뒤에 "오늘 ㅇㅇ이가 놀이 시간에 친구랑 블럭으로 집을 만들었구나~"처럼 완전한 문장으로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발달 과정이나 생활 환경 등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면 더 효과적인 개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린 내용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Q. 수학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 흥미를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보미 청소년상담사입니다.수학 중에서도 아이가 문장제를 싫어하는지, 도형을 싫어하는지 등 어떤 부분을 특히 싫어하고 어려워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이야기를 나눌 땐 부모입장에서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ㅎㅎ 아이의 말을 차분히 들어주고 수용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아이가 잔소리를 듣거나 혼난다고 생각하지 않게요) - 수학적 사고력 키워주기: 루미큐브 같은 보드게임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 길러주기- 시각적 자료를 제공하여 도형에 친숙해지게 하기 - 아이의 이해 속도에 맞추어 단계별 접근하기 - 문제 하나를 풀면 레벨업을 했다고 말해주며 게임화하기+ 성취감 경험 돕기 등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Q. 투렛 증후군은 틱과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보미 청소년상담사입니다.틱은 갑작스럽고 빠른,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증상을 말하고, 틱장애는 4가지(투렛장애, 지속성운동 또는 음성틱장애, 잠정적 틱장애, 달리 명시된/명시되지 않는 틱장애)진단범주로 구성됩니다. 틱장애 모두 18세 이전에 발병해야한다는 진단 기준이 있지만 투렛은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모두 나타나야 하는 반면에, 지속성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는 운동이나 음성 틱 중 하나만 있으면 되고 잠정적틱장애는 운동이나 음성틱이 있었으면 됩니다 . 투렛으로 진단내려졌으면 지속성틱장애나 잠정적 틱장애로 진단내릴 수는 없습니다. (투렛>지속성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잠정적>달리명시된,명시되지않는)
Q. 바바리맨들의 심리는 어떤심리상태인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보미 청소년상담사입니다.DSM-5(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5판)에 포함되어 있는 변태성욕장애는 관음장애, 노출장애, 마찰도착장애, 성적피학장애, 성적가학장애, 물품음란장애, 복장도착장애, 달리 명시된/명시되지 않는 장애가 있습니다. 바바리맨은 이 중 노출장애에 속할 수 있습니다. 변태성욕은 정상적인, 일반적인 것이 아닌 다른 것에 강렬하고 지속덕인 성적 관심을 가지는 것을 나타내며, 변태성욕장애는 개인에게 현재 고통이나 손상을 일으키는 변태성욕이거나 성적만족이 타인에게 개인적 위해나 위해의 위험을 수반해 온 변태성욕을 말합니다. 바바라맨은 눈치채지 못한 사람(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하는 행위를 통해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고, 이는 다시 성적 충동, 행동으로 발현되어 노출을 하는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주관적 견해이니 참고해주세요
Q. 막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오면 짜증을 내는데 이러한 것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고 화를 안 낼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보미 청소년상담사입니다.수험생이라서 예민해지고, 계획이 틀어지거나 공부에 방해를 받게 되면 짜증이 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 같은..그래서 또 예민해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먼저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떤 상황인지 탐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나의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을 때인지(저녁을 먹고 바로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갑자기 심부름을 시키는) 아니면 주변에 공부집중을 방해하는 자극들이 많아서인지..! 등등 원인을 찾고 그에 적절한 대안방법을 찾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처음엔 굳이 ..? 라는 생각이 들고 조금 귀찮을지라도 나의 계획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린다거나, 시간계획을 공지한다거나! 그래서 개인시간을 확보하는거죠ㅎㅎ 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타이머로 체크하고 재분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 목표한 공부분량이 현실적인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항목을 패스할건지 (공부의 우선순위) 또, 짧게라도 운동을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음악을 듣거나..!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화는 표현하면 좋아요~ 다만 화를 표현할 때 내가 왜 기분이 나빠졌는지, 짜증이 났는지 그 이유를 나 스스로 알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다면 관계에 어려움은 없을거예요 ㅎㅎ 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