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잠을 자는것도 포함이 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사람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잠을 잘 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서, 몸의 면역 체계가 제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고, 면역 관련 단백질(사이토카인 등)이 생성됩니다. 이런 물질들은 감염과 싸우거나 염증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면이 부족하면 이런 물질의 분비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서도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감기에 더 쉽게 걸리거나, 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 생성이 덜 되는 현상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반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충분한 수면 시간(성인의 경우 하루 7~9시간 정도)은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있어 식사나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Q. 아카시아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은 향기도 좋고 부침개로도 도 부쳐먹고 차로도 끓여 먹는다는데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아카시아 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산이나 들에서 은은한 향이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 향긋한 꽃을 반가워하곤 하는데요, 아카시아 꽃은 단순히 보기 좋은 꽃일 뿐 아니라 식용으로도 사용되며, 전이나 튀김으로 부쳐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이때 아카시아 꽃은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예로부터 봄철 별미로 여겨졌고, 꽃잎에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나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성분도 소량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해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향기 성분은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아카시아 꽃차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먹을 수 있는 아카시아는 ‘흰꽃 아카시아(Robinia pseudoacacia)’로, 실제로는 ‘블랙로커스트’라는 미국 원산의 나무입니다. 이 꽃은 식용 가능하지만, 잎이나 껍질, 씨앗에는 독성이 있어 섭취하면 안 됩니다. 꽃만 따로 채취해서 조리하거나 차로 마셔야 안전합니다. 정리하자면, 아카시아 꽃은 향도 좋고, 식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몸에 이로운 성분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잎이나 줄기, 씨앗은 먹지 말아야 하며, 꽃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자연이 주는 향긋한 선물을 적절히 즐기면 기분전환과 건강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길을 가다보면 인근 텃밭에 양파인지 대파인지 쑥쑥 자라나는데요
안녕하세요.네, 길을 걷다 보면 텃밭에서 자라는 식물 중 대파와 양파는 겉모습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파는 줄기 부분, 특히 흰색과 초록색이 이어지는 부분을 주로 식용으로 하고, 양파는 땅속에서 자라는 둥근 뿌리 부분을 주로 먹습니다. 이때 양파 줄기는 식용이 가능한데요, 양파가 자라는 과정에서 위로 길게 자라는 푸른 줄기 부분(잎)도 먹을 수 있으며, 실제로 풋양파라고 불리는 어린 양파는 잎까지 함께 요리에 사용됩니다. 특히 봄철에 나오는 풋양파는 파처럼 생긴 잎도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나물이나 겉절이, 된장국 등에 많이 활용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양파가 완전히 성숙한 뒤의 줄기는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 요리에 잘 쓰이지는 않지만, 어린 양파나 중간 성장기의 양파 줄기라면 얼마든지 식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텃밭에서 자라는 것을 보면 줄기까지 푸르게 있는 양파도 있고, 그것이 대파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이죠.결론적으로, 양파 줄기도 먹을 수 있고, 특히 풋양파의 줄기는 부드럽고 맛이 좋아 요리용으로 적합합니다. 길가 텃밭에서 보이는 식물이 대파인지 양파인지 헷갈릴 때는 뿌리 부분을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Q. 자주 보이는 까치는 혼자 다니고, 까마귀는 무리를 지어서 날아다니는데, 까치와 까마귀는 같은 종류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까치와 까마귀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까마귀과(Corvidae)’에 속하는 새들로, 서로 가까운 친척 관계입니다. 생김새나 울음소리, 행동에서 차이가 있지만 지능이 높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행동 면에서 보면, 까치는 주로 한두 마리가 혼자 또는 소규모로 활동하는 반면, 까마귀는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생활 방식과 먹이 습성의 차이 때문인데, 까마귀는 집단 생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먹이를 찾는 능력을 높이는 반면, 까치는 특정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영역을 지키는 성향이 더 강합니다.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보면, 두 새 모두 인간과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며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까치는 전통적으로 길조로 여겨져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도 있죠. 반면, 까마귀는 종종 죽음이나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환경 정화에 도움이 되는 청소부 역할을 하며, 농작물 해충도 잡아먹는 유익한 새입니다.결론적으로, 까치와 까마귀는 같은 과에 속하는 가까운 종류의 새들이며, 생김새와 습성은 다르지만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면도 많은 새들입니다. 까치는 혼자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고, 까마귀는 사회성이 더 발달해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Q.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와 민물에 사는 물고기는 혈압이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와 민물에 사는 물고기는 혈압보다 삼투압 조절 방식이 다르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사람의 경우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고혈압의 위험이 커지지만, 물고기는 사람과는 체액 조절 방식이 다르고, 혈압의 개념도 우리가 말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바닷물고기는 짠 바닷물 속에서 살기 때문에, 몸 안의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려는 성질(삼투압)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를 마시고, 아가미와 콩팥을 통해 과도한 염분을 배출합니다. 따라서 몸 안의 나트륨 농도는 바닷물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반면 민물고기는 외부보다 몸 안의 염분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물을 계속 흡수하게 되며, 과잉 수분을 오줌으로 배출하고 염분은 아가미를 통해 흡수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체내 삼투압을 조절하기 때문에,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의 체액 내 나트륨 농도는 다르지만, 그것이 꼭 혈압 차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고기의 순환계는 사람과 다르게 작동하며, 고혈압 같은 개념보다는 삼투압 조절이 생존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바닷물고기가 나트륨 농도가 더 높을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혈압이 높아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체내 염분과 수분을 조절하며, 나트륨 농도는 차이가 있지만 사람처럼 혈압의 개념으로 비교하기보다는 삼투압 조절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