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인학대죄는 누구나 노인을 폭행하면 해당되는 범죄인가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노인복지법 제39조의9에 따르면, 노인학대죄는 '누구든지'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누구든지'란 보호의무가 있는 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포함됩니다.다시 말해 노인학대죄는 노인을 보호하거나 부양할 의무가 없는 사람이라도 노인을 폭행하거나 가혹행위를 하면 성립할 수 있습니다.제39조의9(금지행위) 누구든지 65세 이상의 사람(이하 이 조에서 “노인”이라 한다)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1. 노인의 신체에 폭행을 가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2. 노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폭행ㆍ성희롱 등의 행위3. 자신의 보호ㆍ감독을 받는 노인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및 치료를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4. 노인에게 구걸을 하게 하거나 노인을 이용하여 구걸하는 행위5. 노인을 위하여 증여 또는 급여된 금품을 그 목적외의 용도에 사용하는 행위6. 폭언, 협박, 위협 등으로 노인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Q. 판매자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채무불이행, 계약 위반)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민사소송을 제기할 때에는 배액 배상이나 물건인도 청구 모두 가능한 상황입니다. 귀하의 상황에서는 물건인도 청구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승소 가능성 관련해서 귀하의 상황에서는 승소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매자는 이미 대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환불한바, 이로 인해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상대방이 인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다면 승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소송은 물건인도청구소송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재입금 여부 관련해서는 거래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판매자에게 다시 돈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 판매자가 계약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다시 돈을 보낸다고 해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다만, 사안마다 구체적인 상황이 다르므로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소멸시효 중단의 경우는 꼭 법적 조치가 필요한건가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소멸시효 중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소멸시효 중단은 반드시 법적 조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민법 제168조에 따르면 소멸시효는 청구, 압류 또는 가압류, 가처분, 승인 등으로 중단됩니다. 법적 조치 외에도 채무자의 승인이 있으면 소멸시효가 중단됩니다. 서면으로 채무를 인정하는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 이는 승인에 해당하여 소멸시효가 중단됩니다. 예를 들어, 채무자가 채무 일부를 변제하거나, 이자를 지급하거나, 채무를 인정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다만 단순히 변제하겠다는 약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채무의 존재를 인정하는 명확한 의사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내용증명 등으로 채무이행을 청구하는 경우도 소멸시효 중단 사유가 됩니다. 이 경우 6개월 이내에 재판상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해야 그 효력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소송 등의 법적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법적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168조(소멸시효의 중단사유) 소멸시효는 다음 각호의 사유로 인하여 중단된다.1. 청구2. 압류 또는 가압류, 가처분3. 승인민법 제174조(최고와 시효중단) 최고는 6월내에 재판상의 청구, 파산절차참가, 화해를 위한 소환, 임의출석, 압류 또는 가압류, 가처분을 하지 아니하면 시효중단의 효력이 없다.
Q. 계약서 상에 반려 동물을 키우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했는데 이를 어길 경우, 세입자에게 어떤 조치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우선 세입자에게 반려동물 사육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원상복구나 손해배상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때 집 내부의 훼손 상태, 악취 등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세입자가 자발적으로 손해배상에 응하지 않는다면, 보증금에서 피해 금액을 공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세입자의 동의가 필요하며,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제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소송 시에는 계약서, 피해 증거, 복구 비용 견적서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Q. 룸메거 집에서 지갑을 훔쳤다가 압박하니 돌려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룸메이트가 지갑을 훔쳤다가 돌려준 상황은 법적으로 절도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신고는 가능하지만, 다만 이미 물건을 돌려받았기 때문에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거나 경미한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만약 신고를 결정한다면, 사건 경위를 자세히 기록하고 증거(예: 대화 내용, 목격자 증언 등)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룸메이트에게 절도 행위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는 등의 대화를 먼저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