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트 관세사무소의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Q. 무역 풀필먼트 자동화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물류 자동화를 검토할 때는 물동량의 계절 변동, 제품 크기나 형태, 반품 비율 같은 요소를 함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화 설비가 실제 작업 환경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비효율이 생길 수 있고, 유지보수나 고장 대응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초기 투자가 큰 만큼 회수기간 계산도 꼼꼼히 해야 하며, 전면 도입보다는 일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보는 방식이 실무에선 더 안정적으로 여겨집니다.
Q. 미국의 온쇼어링 강화가 한국 제조업에 미치는 도전과 기회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미국의 온쇼어링 강화 움직임은 한국 제조업체들에겐 부담과 기회가 동시에 생기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중국이나 제3국을 거쳐 미국에 납품하던 구조는 점차 어려워질 수 있고, 특히 중간재 수출 기업은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 요구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기술력 있는 부품이나 장비 기업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관세법 개정이 수출입 통관 실무에 미치는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2024년 4월부터 개정된 관세법령에 따라 수출입 통관 실무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원산지증명서 제출 요건이 더 엄격해지면서 FTA 특혜를 받기 위한 서류 준비가 중요해졌고, 일부 품목에 대한 신고 절차는 간소화됐지만 사후 검증은 강화된 모습입니다. 통관 이후의 부담도 커질 수 있어 기업들은 통관 전 단계에서부터 세관 대응까지 전반적인 관리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Q. 베트남 부가세 인상이 한국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베트남의 부가세율이 2025년 7월부터 8%에서 10%로 오르면, 한국 수출기업은 가격 경쟁력에 부담이 생길 수 있어 대응 전략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소비재나 중간재 중심의 기업은 세금 인상분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원가 절감이나 현지 생산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약상 세금 부담 주체도 다시 살펴야 하며, 현지 유통망과 협의해 인상분을 분담하거나 마케팅 전략 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Q. 미국과 유럽의 관세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미국과 유럽연합의 관세 협상이 잘 풀리지 않는 건 서로의 산업 보호에 대한 입장이 꽤 다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자국 제조업과 농업을 더 강하게 보호하려는 입장이고, 유럽은 환경 규제나 디지털세 같은 기준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자동차나 농산물 같은 민감한 품목에서 충돌이 잦고, 상호 규제나 보조금 문제도 쉽게 조율되지 않아 협상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