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보연 전문가입니다.
Q. 생리통은 심해지고, 생리양은 적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생리양 감소와 생리통 심화는 단순한 컨디션 변화일 수도 있지만 부인과적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스트레스, 체중 변화, 과로, 수면 부족,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호르몬 분비가 달라짐으로 인해 생리 관련 불편감이 증가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 일시적 증상 이후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난소 기능 저하와 자궁의 이상으로 인해 생리양 감소와 통증 심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 난소 기능과 형태 관련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은 생리양 변화와 심한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입니다.위 질환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는 골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난소의 구조적 이상과 병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혈액 검사를 통해 여성 호르몬 수치, 빈혈, 갑상선 기능 등 평가하는 검사 필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기에 산부인과 진료하시기 바랍니다.
Q. 피부 트러블이 계속 생기는데, 어떤 스킨케어 루틴이나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환절기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뾰루지, 각질, 건조함 등이 동반되기 쉽습니다루틴 스킨 케어 팁으로는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세안해주세요. 피지와 노폐물만 제거하고 과도한 세안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알코올 프리, 약산성 토너로 피부결 정돈 및 수분 충전하는 것이 피부 보습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히알루론산, 판테놀, 세라마이드 등 진정·보습 성분이 함유된 에센스/세럼 사용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가벼운 보습 크림을 병행해주세요.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은 가장 기본이고 필수적인 관리법입니다.화장은 가볍게, 클렌징은 꼼꼼하게한다는 느낌으로 관리하시고,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는 습관이 피부 관리에 중요합니다.
Q. 빈혈수치가 8.9에서 철분주사 맞고 10.9로 상승했다고 하던데 생리하면 다시 떨어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생리로 인해 혈액 손실이 발생하면 철분이 소모되어 빈혈 수치가 다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량이 많거나 생리 기간이 길 경우 빈혈 수치가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분주사를 맞은 후에는 혈중 철분이 빠르게 보충되어 헤모글로빈 수치가 상승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철분이 소모되어 빈혈 수치는 재차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리 과다와 같은 출혈의 원인을 찾고, 근본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추가 빈혈을 방지하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생리 전 증후군으로 눈아프면서 뭔가 두통 있는느낌이 들수있나요? 눈이아프면서 뭔가 머리 찌릿해요 ㅜㅜ
안녕하세요. 생리 전 증후군은 생리 전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정서적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으로 두통, 피로, 부종, 유방통, 감정 기복 등이 있습니다질의주신 두통은 생리전 증후근의 대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변화가 뇌 혈관 확장을 유발하여 두통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겪게 됩니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 전이나 생리 중에 반복적으로 두통을 경험합니다눈 통증 역시 생리 전 동일 증상을 겪는 여성이 많습니다.해당 증상은 평소 생활습관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카페인, 염분, 당분,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비타민 B6, E, 칼슘, 마그네슘을 복용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증상이 심하면 진통제를 사용하여 증상 호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호르몬 균형 관련 평가와 진료가 도움이 됩니다.
Q. 폐경기 자궁내막 두꺼움+부정출혈.
안녕하세요. 폐경 후 자궁내막 두께는 일반적으로 4~5mm 이하가 정상으로 간주됩니다.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8mm까지도 허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 8mm라면 (특히 출혈이 동반될 때)는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폴립, 자궁내막암 등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권고합니다. 자궁내막의 두께가 정상범위보다 두껍고 소량의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증싱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흔한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입니다. 에스트로겐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할 때 내막이 두꺼워지고 소량의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자궁내막 두께만으로는 완전한 진단이 어렵고 내막의 표면 형태, 출혈의 양상 등도 함께 고려하여 조직검사 결과를 해석해야 정확한 상태 파악이 가능합니다.조직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단순 호르몬 불균형과 일시적 내막 증식이나 자궁내막 위축 등 양성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정기적인 추적관찰만으로 대부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