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고 일어나니까 요도끝에 점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자고 일어난 뒤 요도 끝에 점 같은 변화가 생긴 경우자위 등으로 인한 물리적 자극 때문에 피부에 작은 상처, 점, 혹은 피지낭종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추가적인 마찰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없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누, 세정제, 콘돔, 윤활제 등 외부 화학 물질에 의한 자극으로도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하여 요도 끝이 붉어지거나 점,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병의 가능성도 반드시 고려해야할 감별질환이지만, 관계를 한지 많이 오래되었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성병 외에도 비감염성 요도염의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점이 커지거나, 통증이나 가려움이 있고, 고름이나 피같은 고름이 나오고, 궤양이나 수포가 생긴다면 반드시 비뇨기과 진료를 바로 진행하는게 좋겠습니다.
Q.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속았수다에서 나오는 양관식이 걸린 병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다발성 골수종 (multiple myeloma)은 백혈구의 한 종류인 B림프구가 최종적으로 분화한 형질세포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혈액암입니다. 이 암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으로 분화와 증식한 형질세포가 종양을 형성하며 뼈를 침윤해 녹임으로써 뼈가 쉽게 부러지게하고 골수 기능을 저하시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감소시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척추, 늑골 뼈 통증이 흔하고, 골절이 흔히 생깁니다. 뼈가 녹아내리면서 고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빈혈과 면역력 저하, 출혈 경향 증가, 신장 기능 저하고 동반합니다. 완치가 힘든 만성 질환이지만, 항암제, 면역조절제, 표적치료제, 조혈모세포이식 등으로 증상 완화와 생존 연장이 가능합니다. 치료 계획은 환자의 상태, 병의 진행 정도,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