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노안이 온거 같은데 병원 진찰받거나 안경 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40대 후반에 가까운 글씨가 잘 안보이고, 시력은 0.7~1.0 수준이라면 노안 (노화로 인한 조절력 저하) 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노안은 수정체와 조절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근거리 작업이 많아진 현대인에게는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안이 의심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다면 맞춤형 근거리용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 건강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줄이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안경을 안 쓴다고해서 노안이 더 빨리 진행되지는 않지만, 불편함이 크다면 적절한 시기에 착용하는 것이 눈 건강과 생활에 유리합니다.
Q. 튼살이 생긴 자국은 어떻게 없앨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살이 트는 것은 피부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진피층이 손상되어 생기는 일종의 흉터로,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색(초기)에서 흰색(만성)으로 변합니다.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어느 정도 옅어지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혈관 레이저는 붉은 색조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합니다. 비교적 치료가 쉽고 효과가 좋으므로 튼살이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 시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레니노이드 피부 연고는 피부 재생을 촉진해 튼살이 옅어지도록 돕습니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 센텔라아시아티카,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간 튼살 크림은 튼살의 악화를 막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미 생긴 튼살을 완전히 없애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프락살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진피층의 재생을 유도, 흰색 튼살 개선에 활용됩니다. 여러 차례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마이크로니들 고주파는 미세한 바늘과 고주파 에너지로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합니다. 콜라겐 부스터는 피부에 직접 주입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패인 튼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Q. 건강검진 결과로 수치가 애매할 때 재검을 받으시나요?
안녕하세요. 경계선 수치가 나왔다고해서 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6개월 후 재섬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본인에게 추가 위험 요인이 있거나, 수치 변화가 크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게 안전합니다. 단순히 인터넷 정보에 불안해하지 말고, 본인 건강 상태와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간혈관종 크기가 2cm에서 2.8cm로 커졌어요.
안녕하세요. 간혈관종은 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6개월간 ct(2cm)와 초음파(2.8cm) 검사에서 차이가 관찰된 것은 ct 와 초음파의 측정 오차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초음파는 검사자의 숙련도, 환자의 체형, 장기 위치에 따라 크기 측정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일한 종양이라도 검사 방법에 따라 0.8cm 정도의 오차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되, 증상 변화가 있으면 의료진과 바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Q. 테스트기 임신, 피검사 비임신 임신 가능성
안녕하세요. 임신테스트기와 피검사 결과가 불일치한다면, 임신테스트기 (소변 검사)의 오류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스트기를 너무 일찍 사용하거나, 사용법을 잘못 지켰을 때 위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임신이 아닌데도 희미한 두 줄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약의 민감도, 공기 중 산소와의 반응, 특정 약물 복용, 테스트기 자체 불량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가능성으로는 화학적 임신 (초기 유산)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수정란이 착상은 했지만 임신이 극초기에 멈추는 경우입니다. 이때 소변에서는 임신 호르몬이 잠시 검출되어 테스트기에 양성이 나올 수 있지만, 곧 hCG 수치가 떨어져 피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을 가능성도 존재하긴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피검사(혈액검사) 결과가 더 신뢰할만하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만약 생리가 계속 오지 않거나, 임신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아보세요.
Q. 자기 전 과 자고 일어난 후 손에 힘이 없음
안녕하세요.수면제 장기 복용과 관련된 근육 약호, 신경계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근육 약화, 손발의 저림, 힘 빠짐, 어지러움, 균형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신경 압박 또는 내과적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잘못된 자세나 손목과 목 부위의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표적으로 수근관증후군, 목 디스크, 말초신경병증 등이 있습니다. 내과적 질환으로는 당뇨병, 비타민 결핍,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도 손의 힘 빠짐이나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수일 간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고, 편측 마비, 말 어눌함, 의식 혼미, 시야 이상 등의 증상이 있다면 뇌졸증 가능성도 고려해야하므로 병원 진료가 바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