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자기 시작된 아이의 불안 어떻게 해야할까요?
7세 아이가 갑작스럽게 불안 증세를 보이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환경변화, 트라우마적 경험, 발달적 요인(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시기), 애착 문제 등입니다. 부모는 이럴 때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안정감 있는 루틴을 만들어줍니다.(아이가 예측 가능한 일과)작은 분리부터 연습하기(엄마가 잠깐 다른 방에 가는 걸 연습하면서, 금방 돌아올게 말하기)안심도구 활둉(이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물건), 긍정적인 강화 등입니다. 불안 증세가 한달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하지고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Q. 원래 여자 자매들은 이렇게 많이 싸우나요?
원래 자매들이 많이 싸우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자매들이 자주 싸우는 것은 흔한 일이며 특히 초등학생 시기에는 감정 조절 능력이 아직 발달 중이기 때문에 갈등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자매끼리 자주 싸우는 이유는 경쟁심, 성격 차이, 공간과 물건 공유, 감정 표현 방식입니다. 부 모가 할 수 있는 대응방법은공정한 중재자 역할, 감정 표현 지도, 개별시간 마련, 협력 활동 유도 등이 있습니다.
Q. 아이와 바닷가 물놀이 할때 주의해야할점은?
아이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수영은 리조트 수영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라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7세, 10세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전 수칙과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도가 세면 물에서 나오기와 같은 규칙을 반복해서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들어가기 전에 함께 걸어보며 수심과 바닥 상태를 확인합니다. 구명 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시야 안에 두고 아이만 집중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물 속에서 장난치지 않기,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흔들기, 파도에 휩쓸리면 바로 누워서 뜨기 등과 같이 아이들에게 기본 안전 교육을 해줍니다.
Q. 아이들이 자꾸 엄마만 찾는데 괜찮을까요?
어떻게 보면 흔한 현상이고 지금부터 충분히 바꿔나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엄마만 찾는 이유는 대부분 양육이 주된 역할을 맡은 사람에게 더 의존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엄마만 좋아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아빠로서의 역할과 존재감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아빠만의 놀이 시간 만들기, 역할 놀이와 감정 공유, 감정 표현과 대화 시도, 엄마와의 협력 등입니다. 아빠와의 관계는 시간과 경험으로 쌓이는 것이므로 지금부터 조금씩 시도하면 놀라울 만큼 깊은 유대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Q. 공간, 도형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수학 연산 능력 외에도 공간 및 도형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에는 뭐가 필요한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이를 훈련 시키기 위해서는블록놀이&조립 활동, 종이접기와 도형 만들기, 그림 그리기와 도형 탐색, 실생활 속 공간 감각 훈련, 도형 관련 그림책이나 활동북 활용, 수학적 언어 사용 습관, 논리적 사고놀이 등입니다.
Q.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큰 아이, 다 들어주는게 맞을까요?
무언가를 배우는 행위는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체능이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는 건 삶의 질과 사고력, 감정 조절 능력, 사회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체능이나 다양한 활동은 아래와 같은 교육적 효과가 있습니다. 자기 표현력 향상, 자기 효능감과 성취감,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 사회성 및 협업 능력,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 등입니다.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만의 색깔과 방향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쓸모'보다 '의미' '성장'을 기준으로 배움을 바라보면 훨씬 더 풍요로운 삶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