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전자 조작 식품은 정말 건강에 해로울까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제 주위에서도 유전자 조작 식품(GMO)를 믿지 못하고 일부러 안 먹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GMO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이유는개발이 되고나서 시장에 도입된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되진 않아서장기적인 영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음으로, 지금은 괜찮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좋을 것이라는 보장을 못하기에 나오는 이슈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 부분은 앞으로도 수십년, 수백년 간 계속해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부정적인 의견들은 보통 GMO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 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거나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물질들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들로 나타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지만대부분의 연구결과나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는아직까지는 상업적으로 승인된 GMO식품에서 특별히 해롭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결론을 내었습니다.안전을 가장 유심있게 보는 세계보건기구들에서 꾸준하게 평가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치고우리나라의 식약처도 국제기관에 못지 않은 기준과 절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개인적으로는 상업적으로 승인되어 판매되는 식품(GMO표시, 인증표시 등이 있는 제품)이라면 안전 걱정 없이 드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Q. 납작복숭아나 한입복숭아 등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말씀해주신 납작복숭아, 한입복숭아, 대자두와 같은 과일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품종 육종 이라고 하는 과학적인 과정을 통해 만들어 집니다.이 과정은 수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인공 교배나 돌연변이 육종, 분자 육종과 같은 과정들이 있습니다.기본적으로는 인공교배를 많이 사용하며, 원하는 특성에 맞춰 인위적으로 교배해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냅니다.납작복숭아, 한입복숭아 등이 보통 인공 교배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되고식물의 씨앗이나 줄기에 방사선이나 화학물질을 처리해 유전자 변이를 유도하고,이 중 발현되는 특성을 보고 선발과정을 거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돌연변이 육종법도 있죠.씨없는 수박도 화학물질을 처리해 염색체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삼배체 수박이죠.최근에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DNA를 분석하여 미리 자라는 형태, 껍질의 털 유무까지 예측가능한 표지기술로분자 육종 방식이라고 불리며, 수년간 나무를 키워 열매를 확인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2배 이상 효율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이러한 기술들은 새로운 과일을 만들어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병충해 면역성, 저장성이 좋은 품질을 선별 및 개발하는데도 사용하게 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게 다양한 품종의 개량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Q. 벌꿀오소리가 성격이 나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벌꿀오소리는 성격이 나쁘다고 표현되기 보다는, 겁이 없는 동물로 평가받거나호전적인 성향이다라고 평가를 받는 동물입니다.이는 벌꿀오소리의 생존 환경과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먼저, 벌꿀오소리는 신체적으로 두껍고 질긴 가죽을 가졌고, 강력한 이빨과 발톱, 근력이 뛰어납니다.또한 독에 대한 내성도 가지고 있어서 왠만한 적들에게 숙이고 들어갈 필요가 없는 상황이죠.그렇지만 이러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여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먹이를 구해야 하는 탓에 호전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보시면될 것 같습니다.
Q. 잡식이라고 하면, 실제 어떠한 종류 상관없이 다 섭취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잡식성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식물과 동물을 모두 섭취하는 동물을 말합니다.단순히 먹는다는 의미 보다는, 생리학적으로 동물이나 식물 모두에게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예를 들어 사자의 경우도 가끔 풀을 뜯어 먹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이는 소화불량의 해소와 같이 부수적인 역할로서 먹을 뿐이지 풀에서는 주된 에너지원이나 필수 영양분을 얻지 못하여 풀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육식성이라고 부르죠.이처럼, 섭취를 하는 행위 자체가 아니라 동식물을 먹이원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이어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실내 공기 중 곰팡이 포자 배양 결과 심각성 문의 (신생아 가정 환경 점검 목적)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굉장히 흥미로운 실험을 하셨네요.먼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균실이 아니고서는 곰팡이 포자 등의 환경을 조절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근처에서 곰팡이를 발견하지 않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검출되지 않는 환경이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다만, 배양하신 사진을 보았을 때 연서방 베란다 외부와 수납장안에는 안방이나 거실보다는 확실히 다른곳에 비해 곰팡이가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청소 및 위생 상태에는 점검이 필요하다고는 보입니다.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베란다라는 공간이 거실이나 방 보다는 환경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서원래 그런 것인지, 전에 발견하신 곰팡이 때문인지는 곰팡이가 더 많은 원인에 대한 분석은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그렇지만 연서방 베란다라고 표기하신 바로 예상해보면 아기가 자고 행동하는 방과도 밀착, 연결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이며,예방적 차원에서는 작은 신호라도 무시하면 안되니 기본적으로 곰팡이가 잘 못자라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되도록이면 곰팡이 제거제와 같은 제품들로(락스, 과산화수소도 괜찮습니다) 곰팡이 재발 방지를 위한 청소를 1회로 끝이 아닌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또한 습도 관리, 청결 유지를 같이 해주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이러한 환경적 변화를 준 이후라도 걱정이 계속 되시는 부분이라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의뢰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러한 간이 실험을 통한 위험의 여지를 발견하신 것으로도 현명한 판단이셨다고 보입니다.
Q. 고양이 털이 계속 빠지는이유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강아지의 경우 품종에 따라 털갈이가 심한 종들, 예를 들어 허스키나 리트리버와 같은 이중모의 종들은 털이 엄청 많이 빠지고푸들, 말티즈와 같은 단일모의 강아지들은 비교적 털이 덜 빠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반면, 고양이는 대부분이 이중모이기 때문에 종에 상관없이 털갈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털이 빠지는 원인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보통 고양이는 계절에 맞춰 털갈이를 하고, 죽은 털이 제거되고 새로운 털이 자라는 주기가 반복됩니다.또한 고양이가 그루밍을 할 때 털이 정리되면서 털이 빠지기도 하죠.정상적인 털갈이 외 이상할 정도로 많이 빠진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사료의 영양 불균형, 알레르기나 감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더 많이 빠질 수 있어건강에도 유의해야합니다.털 빠짐이 심한 고양이들은,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고좋은 사료와 스트레스를 안받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털이 빠지는 것을 조금 방지할 수 있으니관리를 잘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우리나라 여름기온이 45도가 평균기온이 되게 되면 생태계에서 가장 멸종위기인 생물은 어떤 것이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지구 온난화 얘기가 많이 나올 때, 평년기온이 몇도 상승하면 동식물들의 위기가 온다고도 많이 배우긴하죠.45도라는 온도가 목욕탕 온도나 사우나 온도와 같이 비교하면 별거 아닐 것 같고 이정도면 사람은 괜찮은데 다른 동식물은 괜찮으려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먼저, 2024년까지의 우리나라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23-26도 정도 입니다.2024년 기사에는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이 25.6도로 73년 이래 가장 높았다는 뉴스도 있었죠.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낮에 잠깐씩 최고기온을 찍을 때의 온도가 아닌 평균기온을 감안햇을 때는평균기온 45는 거의 재앙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된 온도입니다.또한 말씀하신, 유럽에서의 40도가 넘어가는 경우와 우리나라에서 40도가 넘어가는 경우는 많이 다를 수 있는데온도 뿐만 아니라 습도 또한 매우 중요하고, 우리나라는 여름철 습도가 매우 높아서같은 40도라고 하더라도 유럽에서의 40도와 우리나라에서의 40도는 체감상 매우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건식 사우나와 습식 사우나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평균 기온 45도까지 올라가는 경우 단순히 더운 수준을 넘어서 생명체가 생존하기 매우 어려운 극한의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고,현재 한국의 고유한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동식물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멸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