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백제의 건국과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왕과 신하는 누구였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백제는 주몽과 혼인을 한 소서노와 그의 아들들인 비류, 온조등에 의해 건국되었습니다.소서노는 주몽이 동부여의 대소왕자등의 위협에 밀려 졸본부여로 무리를 이끌고 도망을 와 있을 때 부친인 연타발과 함께 그가 기반을 잡을 수 있게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마침내 주몽과 소서노는 혼인을 하게 되는데 둘다 초혼은 아니고 자식들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비류와 온조는 주몽의 친아들이 아닙니다.주몽은 뛰어난 능력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졸본 부여 오부중 하나이자 그가 몸담고 있던 계루부가 나라를 장악하고 주몽은 왕이 됩니다. 그 와중에 동부여에서 주몽이 먼저 혼인을 했던 예씨 소생이 유리가 졸본부여로 부친을 찾아옵니다.이에 졸본부여, 즉 고구려내에서는 후계를 누구로 할 것인가를 놓고 분쟁이 벌어졌고 이에 밀린 소서노가 무리를 이끌고 고구려를 떠나게 됩니다. 나라를 자리잡는 과정중에 비류가 석연치 않은 일로 사망하게 되고 소서노마저 내부 갈등을 암시하는 기록과 함께 죽고 맙니다.주몽을 도와 왕으로까지 만들어진 소서노와 그의 아들들로서는 실로 배신감과 분통이 터질 일이었습니다.백제 초대왕이 된 온조에게는 주몽의 고구려가 철천지 원수로 보였을 듯합니다. 백제의 탄생에는 이런 갈등이 자리하고 있었기에 이후로도 강력한 경쟁의식과 분쟁을 벌이게 되는 단초가 됩니다.백제 건국의 초기 신하로는 오간, 마려, 을음등 고구려의 중신들과 같은 성씨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이것은 소서노 일행이 고구려를 떠날 당시 고위층에서도 내부적 갈등이 극심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이후 고구려, 백제 양국은 구원의 원수로서 수백년에 걸쳐 전쟁을 벌이게 되며 고구려 고국원왕이 화살을 맞고 전사하거나 백제 개로왕이 사로잡혀 참수를 당하는 등 극심한 반목을 보입니다.
Q. 영국이 최초의 수용소와 인류실험을 한시기와 배경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 이미지때문인지 온갖 악행은 일본과 독일이 전부 저지른 것 같지만 역사 기록은 그렇지 않습니다.제국주의 시대에 영국,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등이 아프리카나 아시아, 남미등에 저지른 행위를 보면 결코 일본과 독일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습니다.생체실험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자유민주주의 상징과도 같은 미국에서도 수차례나 기괴한 생체실험등이 자행되었습니다.질문자님께서 영국인 강제수용소같은 경우에는 보어인과의 전쟁에서 생긴 포로나 난민들을 한데 몰아넣은 수용소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걸 최초의 강제수용소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반 인륜적인 실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열악한 환경이나 대우로 인해 2만5천명이 넘는 보어인이 사망한 것으로 볼 때 그 자체가 반 인륜적인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