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혈압관리를 어떻게해야할까요 체중은 표준인데
표준 체중에 속하며, 평소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 습관은 건강 관리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혈압 상승은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는 완벽하게 조절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은 고혈압 진단 기준에 해당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더욱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혈압약을 바로 복용하기보다는, 먼저 가정에서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여 '백의 고혈압'인지 확인하고, 동시에 식단에서 나트륨 섭취를 더욱 줄이는 노력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염장 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DASH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혈압약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여름 보양식으로 민어가 좋다군사는데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민어가 손꼽히는 것은 그 영양학적 우수성 때문입니다. 민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무더운 날씨로 지친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공급하여 기력 회복과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 흡수율이 높아 소화 기능이 약해진 여름철에도 위장에 부담 없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칼슘, 인, 철분 등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민어의 부레에는 콜라겐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 및 관절 건강에도 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Q. 단백질섭취시 삶은달걀이아닌 반숙먹어도되나요?
다이어트를 위해 삶은 달걀 대신 반숙락을 섭취해도 단백질 섭취에는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달걀의 단백질은 가열할 때 소화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반숙란은 날달걀보다 소화가 잘 되면서도 완숙란과 비교했을 때 단백질 함량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반숙란은 소화 효소가 단백질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변성되어 완숙란보다 소화 시간이 더 짧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맛 때문에 반숙란을 선호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며, 다이어트 중 단백질 섭취원으로서 삶은 달걀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의점 반숙란의 경우에는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여 과도한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영양상담
Q. 밤에 수박 먹으면 안되는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싶어요?
밤에 수박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몇가지 영양학적 근거가 있으며,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합니다. 밤 늦게 수박을 많이 먹으면 소변량이 늘어나 수면 중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이는 다음 날 아침 몸이 붓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박은 당도가 높은 과일에 속합니다. 밤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섭취한 당분이 에너지로 모두 소비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체지방 증가로 이어져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진 수박은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에게 밤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는 수박 섭취를 자제하거나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숙면과 건강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영양상담
Q. 혈압 낮추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혈압을 낮추는데에는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필요한 경우 혈압약 복용 모두가 효과적이며,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이들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습관 측면에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마그네슘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살코기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가공식품, 설ㄹ탕,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운동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니 주 3~5회, 30분 이상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렵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혈압약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관리, 금연, 절주 등이 혈압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