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할 숙제라고 하던데,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율이 낮아지고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40대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극단적인 식단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를 늘려 근육량 감소를 막고 포만감을 유지하며, 복합 탄수화물과 불포화지방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에너지를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잇는 식습관을 찾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참외를 씨째 먹으면 설사를 해서 씨를 긁어내고 먹는데 참외씨를 안 먹으면 영양적으로 별로인가요?
참외 씨에는 비타민E, 엽산,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씨를 감싸고 있는 태좌(씨 부분)에는 엽산이 더욱 풍부하여 임산부나 빈혈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도 포함되어 있어 장 건강과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참외 자체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씨에는 약간의 유분도 함유되어 있어 장이 민감하거나 몸이 찬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개인의 장 민감도에 따라 씨를 긁어내고 드시는 것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일부 손실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Q. 다이어트중에 운동 후에 배가 너무 고프면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다이어트 중인 상황에서 운동 후의 강한 허기를 느낄 때는 무작정 굶기보다는 단백질 위주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장기적인 다이어트와 근육 회복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삶은 달걀, 닭가슴살, 두부, 그릭 요거트 등의 고단백 식품은 손상된 근육 회복을 돕고 포만감을 주며, 근육 손실을 방지하여 다이어트에 유리합니다. 여기에 운동으로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고구마나 통곡물 빵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소량 곁들이면 급격한 혈당 변화 없이 배고픔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지방은 소화가 더디고 칼로리가 높으니 최소화하고, 때로는 갈증을 배고픔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은 금물이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며 영양을 보충하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