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블루베리는 왜 눈에 좋다고 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주로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때문입니다.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에 풍부한 보라, 파란색소 성분으로 망막의 모세혈관을 강화해주고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야맹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답니다.특히 망막에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돕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시력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눈 건강 외에도 블루베리는 전신적으로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작용이 강력하니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강화에 기여합니다.그리고 블루베리에 포함된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K, 식이섬유 등이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따라서 블루베리는눈 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로 잘 알려져있지만심혈관 건강, 혈당 관리, 항노화, 뇌건강까지 폭넓게좋은 영향을 주는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물에 레몬즙을 넣어도 레몬물과 동일한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물에 레몬즙을 넣는것과 생레몬을 짜 넣는 것은효과와 성분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몇 가지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공통점둘 다 구연산을 함유해서 입맛을 상쾌하게 하고, 소량이지만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에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수분 섭취량을 늘려주는 효과는 동일합니다. 사실상 다이어트에서 중요한건 레몬 자체보다는 물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니, 이 부분은 큰 차이가 없답니다.차이점생래몬은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향도 신선해서 심리적인 만족감도 크답니다. 시판 레몬즙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존을 위해서 농축, 재가공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C는 일부 파괴될 수 있고 산도만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어서 레몬즙 100%을 찾아 보셔야 합니다.다이어트레몬수 다이어트의 효과는 사실 레몬의 특별한 성분보다는 물을 많이 드셔서 포만감의 유지, 수분으로 대사 촉진을 위한것입니다. 따라서 생레몬이든, 레몬즙이든.. 그냥 물이든 체중 감량 효과 자체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영양학적 부가가치를 따지자면 생레몬이 그나마 낫습니다.정리드리자면효과 자체는 물 섭취가 가장 좋으며, 레몬은 보조적인 역할로 보시면 됩니다. 건강까지 고려한다면 시판 레몬즙보다 생레몬을 직접 착즙해서 타 드시는 것이 신선도와 영양측면에서 좀 더 낫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리가 먹는 깻잎은 참깨의 잎인가요? 아니면 들깨의 잎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좋은 질문 잘 읽어보았습니다.보통 밥상에서 흔히 드시는 깻잎은 들깨의 잎을 말합니다.참깨는 주로 씨앗과 참기름을 얻기 위해서 재배하고잎은 억세고 식용으로 거의 쓰이지는 않습니다.반면에 들깨는 씨앗을 짜서 들기름을 만들기도 하고잎을 따서 무침, 장아찌, 쌈, 국, 탕 재료로 주로 즐겨먹기 때문에깻잎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오게 되었습니다.정리드리자면,참깨 / 참기름, 깨소금 / 잎은 잘 안먹음들깨 / 들기름, 들깨가루 / 잎은 깻잎한국에서는 워낙 깻잎이라 불려 혼동이 생길 수 있지만식물학적으로는 '들깻잎'이라고 하는것이 맞다고 합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다한증이 너무 심해요.방법 없겠죠?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네요..저 또한 머리 얼굴에 땀이 많은편이라 공감이 갑니다. 솔직히 수술 말고는 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것도 복불복이라 다른 부위에서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구요..다한증은 단순히 생활 습관이나 체중 문제와 크게 상관없이 교감신경의 과민반응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얼굴, 머리, 손바닥, 겨드랑이 같이 땀샘이 많은 부위에서 흔합니다.질문자님의 말씀처럼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체질이 바뀌는건 아니고 의학적으로 접근하셔야만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치료방법은 몇 가지 있으니 말씀드리겠습니다.생활 관리약물 치료보톡스 주사이온토포레시스교감신경 절제술생활 관리는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습니다. 흡습력이 좋은 옷감 면이나 기능성, 쿨링기능 있는 섬유, 얇은 옷을 입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약물은 항콜린제같은 전신 약물이나 바르는 알루미늄 성분의 땀 억제, 아니면 스웨트롤 같은 제품이 있는데 일시적이고 상당히 비싸요. 바르는 얼굴젤도 있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요..보톡스 주사는 겨드랑이, 얼굴 등 특정부위에 효과적이고 수개월정도 지속됩니다.이온토포레시스는 손, 발 다한증에 시용되는 전기 치료인데 상당히 비싼편입니다.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은땀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병원 잘 알아보셔야 하고 성공확률이 낮은편입니다.증상 정도와 생활 불편도에 맞춰서 선택지가 있으니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트륨 불균형 같은 부작용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실제로 물 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입니다.체내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희석되어서 어지럼증, 두통, 구토, 의식 저하, 심하면 경련이나 혼수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성인의 신장은 시간당 약 0.7~1리터 정도 수분을 처리해서 이를 초과해서 단시간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위험합니다.반대로 적정한 수분 섭취는 피부 보습, 대사 촉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많이 드실수록 좋은것은 아니라서 균형이 중요합니다.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개인의 체중, 활동량, 기후,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데 보통 WHO와 IOM기준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 총 3.7L, 여성은 2.7L를 권장합니다. 여기에는 음식 속에 수분도 모두 포함이됩니다.따라서 물만으로는 남성 약 2.5L이며 여성은 2L정도가 평균치로 보고되며 여기서 500ml 가감하기도 합니다.갈증을 기준으로 하되운동, 더위, 질병 상황에서는 더 보충하며신장질환이나 저나트륨 위험이 있으면과다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