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 자살 실패시 정신과 처방 내용이 하나라도 있으면 의료 보험이 적용되나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자살 시도 후 정신과 진료나 약 처방을 받은 경우에도 건강보험 적용은 가능합니다. 정신과 진료와 상담, 약 처방은 정상적인 진료 절차와 진단명이 부여되면 기본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다만 일부 비급여 항목이나 고가의 특수 검사·치료는 보험 적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민간보험의 경우, 자살 시도는 고의적 자해로 간주되어 사망보험금이나 상해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가능성이 높지만, 응급치료·입원비 같은 실손보험 보장은 일부 지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보험사마다 약관과 해석이 다르므로 가입한 보험의 ‘고의적 자해’ 조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또한 자살 시도자에게는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응급실을 통해 자살 시도자로 등록되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 상담이나 치료비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의 경우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본인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병원 사회복지팀이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이처럼 자살 시도 후에도 치료와 회복을 위한 의료보험 적용 및 지원 제도가 존재하므로, 치료를 미루지 말고 가능한 빠르게 병원과 지역센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모빌리언스카드 보험금 청구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모빌리언스 카드로 소액결제를 해서 병원비를 지불했더라도 보험금 청구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보험금 지급 여부는 결제수단이 무엇이었는지가 아니라, 실제 진료 내역과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약관에 따라 통원비나 검사비 항목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확인 차원에서 찍은 검사인지, 골절이나 염좌 등 치료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검사인지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통원 의료비 보장 한도와 자기부담금, 보장 횟수 제한도 함께 적용됩니다.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진료비 계산서나 영수증, 진단명이나 소견이 기재된 진료확인서, 검사 결과지 같은 서류가 필요하고,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청구서류와 신분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모빌리언스 카드로 결제했다는 사실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가입한 어린이보험에 어떤 특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해당 검사와 진료가 약관상 보장 범위에 속하는지입니다. 가입한 상품의 보장 항목에 따라 청구 가능 여부가 달라지므로, 실제 증권을 확인하거나 현대해상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Q. 퇴직연금 (푸른씨앗-DC형) 일시전환부담금 납입관련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퇴직연금(DC형) 제도를 운영하다 보면 퇴직자가 발생했을 때 과거 근로기간에 대한 일시전환부담금을 납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소급결정일과 부담금 산정 기준이 헷갈리기 쉬운데요. 우선 소급결정일은 퇴사일이 아니라 회사가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날, 즉 제도 가입일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퇴직자가 이미 발생했더라도 과거 근로기간을 정산할 때는 제도 도입일을 소급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또한 부담금 산정 방식은 두 가지 방법 중 큰 금액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는 평균임금에 30일분을 곱하고 여기에 근속연수를 곱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가입 직전 1년간의 임금총액을 12로 나눈 뒤 근속연수를 곱하는 방식입니다. 법적으로는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이 두 계산 방식 중 더 큰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여기서 주의할 점은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퇴직급여와 관련된 공식 산정 기준은 통상임금이 아니라 평균임금이며, 따라서 과거 근로기간에 대한 일시전환부담금을 산정할 때에도 반드시 평균임금과 직전 1년 임금 총액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결국 소급결정일은 제도 도입일을 기준으로 하고, 산정은 평균임금 방식과 직전 1년 임금 방식 중 큰 금액으로 납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 여행자보험 일행입력시에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여행자보험 가입 시 ‘일행 등록’은 단순히 동반자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일 뿐, 실제 보장은 가입자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사망이나 후유장해와 같이 피보험자 개인의 신체를 기준으로 하는 담보는 반드시 그 사람 명의로 가입해야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즉, 남편을 단순히 일행으로만 등록하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남편에게는 의료비나 사망 보장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남편도 동일한 보장을 원한다면 남편 명의로 별도의 보험을 가입해야 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일반적으로 가족 단위 패키지처럼 한 계약 안에서 여러 명을 묶어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지만, 결국 피보험자는 각각 따로 설정되어야 하며 보험료도 각자 납부하게 됩니다.정리하면, 본인만 가입하고 남편을 일행으로만 등록하는 방식은 단순 동행 정보일 뿐 보장 효과가 없습니다. 남편도 보장을 받기 원하신다면 남편 명의로 따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거나, 가족형 상품을 이용해 두 분 모두 피보험자로 등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실손면책기간이궁금합니다.2024년도마지막퇴원한날이11월달보험청구를했었는데.면책기간이언제인건지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실손보험의 면책기간은 가입 직후 일정 기간 동안 보장을 제한하는 제도를 말하지만, 이미 가입해서 보장을 받고 있는 상태라면 동일 질환으로 다시 입원한다고 해서 새로운 면책기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질환으로 재입원했을 경우에는 일정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퇴원 후 90일 이내에 같은 질환으로 다시 입원하면 이전 입원과 연속된 치료로 보아 하나의 입원으로 처리됩니다. 반대로 퇴원 후 90일이 지나 다시 입원하면 새로운 입원으로 인정되어 정상적으로 보장이 가능합니다.질문 주신 경우를 보면, 2024년 11월 무릎관절증으로 입원해 보험 청구를 했고, 2025년 9월 같은 질환으로 다시 입원한 상황입니다. 이때는 퇴원일로부터 약 10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90일 이내의 연속 치료 규정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2025년 9월의 입원은 새로운 입원으로 인정되며 면책기간에 해당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보장 청구가 가능합니다.
Q. 암보험 들려고 알아보는데 암진단비외에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최근 암보험은 과거처럼 진단비만 크게 설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액의 비급여 치료비를 보장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암 진단 후 곧바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비만으로도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중입자 방사선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이 많아졌습니다. 문제는 이 치료들이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거나 적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인데, 약값만 해도 한 달에 수백만 원이 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이 때문에 단순히 진단비를 크게 두는 것보다는 항암약물치료비, 방사선치료비, 표적항암약물치료비 같은 특약을 크게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비가 너무 작으면 암 진단 직후 초기 치료비나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치료비 특약을 충분히 넣어두면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큰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진단비는 기본 안전망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항암치료 관련 특약을 강화하는 방식이 합리적인 가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설계해주신 것처럼 진단비보다 항암·방사선·표적치료 등 치료비 보장을 크게 넣는 방식은 현재 의료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강아지 보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강아지 보험, 즉 펫 보험은 대형견을 키우려는 분들에게 특히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리트리버처럼 체구가 크고 활동량이 많은 견종은 관절 질환이나 피부 질환, 종양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보험이 있다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의 진료비나 수술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사람의 실비보험과 비교하면 보장 구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액 보장이 되지 않고 보통 50~70% 정도만 지원되며, 질환별로 보장 한도도 정해져 있습니다. 게다가 리트리버에게 흔히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질환은 보장 제외 항목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이득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큰 병원비 상황이 생긴다면 보험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가입을 고려한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먼저 강아지가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형견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 보장되는지 꼭 확인해야 하며, 자기부담금 구조와 연간 한도도 살펴봐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펫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각 회사마다 보장 항목과 보험료가 다르므로 최소 두세 곳은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펫 보험은 반드시 필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응급 상황이나 큰 수술에 대비할 수 있는 자금을 직접 저축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트리버와 같은 대형견의 경우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때 후회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여유가 있다면 가입하는 것이 마음의 부담을 줄여주고, 여유가 없다면 별도의 의료비 대비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투자할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떤게 잇나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요즘 주식시장이 불안정하다 보니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원금 보전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방법은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원금이 보장되고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아 안정성이 높으며, 금리는 낮지만 꾸준히 안전하게 자금을 불릴 수 있습니다. CMA 계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 은행 입출금통장보다 이자가 높고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단기 자금 관리에 적합합니다.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조금 더 수익을 기대한다면 국채나 지방채 같은 채권에 투자하거나 채권형 펀드, 채권 ETF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낮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노후 대비 목적이라면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IRP)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들 상품은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장기간 운용할수록 복리 효과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데 안정적입니다. 특히 IRP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적절히 배분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또한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야 하므로 물가연동국채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 가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금 역시 불확실성이 클 때 가치가 유지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골드 ETF나 금통장을 통해 장기 보유하는 방식이 있습니다.정리하자면 단기 자금은 예금과 CMA 계좌로, 중기 자금은 국채나 채권형 펀드로, 장기·노후 자금은 연금저축과 IRP로 준비하는 것이 무난하며, 인플레이션 대비용으로는 물가연동국채나 금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투자하고 싶다면 여러 상품을 적절히 조합해 분산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실비보험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현재 약 10년 정도 유지한 실손보험이 있고, 보험료가 가입 당시 7만 원에서 지금은 14만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라면 유지와 전환 사이에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실손보험은 세대별로 보장 구조가 다릅니다. 오래전에 가입한 상품(1세대·2세대)은 보장 범위가 넓고 비급여 항목까지 폭넓게 보장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큰 병이나 고액 치료가 필요할 때는 지금의 4세대보다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매년 갱신될 때마다 보험료 인상 폭이 크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60대 이후에는 보험료가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반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면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집니다. 대신 보장 범위가 좁아지고, 특히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장이 제한적이며 본인부담금 비율도 높습니다. 따라서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거나, 큰 병보다는 경증 진료가 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4세대 전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결국 유지할지 전환할지는 본인의 병원 이용 패턴, 향후 건강 상태, 그리고 보험료 부담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큰 질환에 대비하는 든든한 보장을 원하고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다면 기존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반대로 보험료 인상이 가계에 부담이 크고 병원 이용이 많지 않다면 4세대로 갈아타서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즉, 무조건 유지하거나 갈아타는 것이 정답은 아니고, 현재와 앞으로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20대 중반 직장인 보험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20대 중반 직장인이라면 지금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보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직장에서 단체 실손보험을 통해 보장을 받고 있다면 근무하는 동안에는 병원비 걱정을 덜 수 있지만, 퇴직과 동시에 보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이후 새로 가입하려면 나이와 건강 상태 때문에 심사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눈이 좋지 않아 병원 이용이 많았고 이미 교정이나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셨다면, 추후 신규 가입 시 해당 부위가 보장 제외(부담보)되거나 가입이 거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직장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되, 개인 명의의 실손보험을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20대라면 보험료가 저렴할 때 주요 보장을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본적으로 개인 실손보험은 꼭 갖추어야 하고, 여기에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같은 3대 질환 진단비를 소액이라도 마련해 두면 향후 큰 질환이 발생했을 때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이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한다면, 진단비와 수술비 특약은 정액으로 보장되기 때문에 서로 보완이 됩니다. 치아보험의 경우 이미 교정과 임플란트를 하셨더라도 앞으로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보험료 대비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정리하자면, 직장에서 제공하는 단체 실손보험은 그대로 두고, 개인 실손보험을 별도로 가입해 두는 것이 장래를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기에 3대 질환 진단비 중심의 보장성 보험을 추가하면 보다 든든한 구조가 완성됩니다. 치아보험은 필요성과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