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기존종신보험해지하고 좀더저렴한 종신보험으로가입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현재 2년 정도 납입 중인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보다 저렴한 20년 납 종신보험으로 새로 가입하려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우선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면 이미 납입한 금액에 비해 돌려받는 해지환급금이 적어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또한 해지 후 새로 가입하면 보험료 산정 기준이 현재 나이인 50세로 적용되어, 초기에는 저렴해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새로 가입할 종신보험을 검토할 때는 실제 보험료 수준과 향후 갱신 여부, 보장 범위와 특약 구성이 적절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20년 납입이라면 은퇴 이후까지 납입해야 하므로, 노후 소득을 고려한 납입 가능성도 살펴보아야 합니다.따라서 먼저 현재 계약의 해지환급금을 확인하고, 여러 보험사의 종신보험을 비교해 실제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존 보험을 전부 해지하기보다는 사망보험금 축소나 특약 조정 등을 통해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손실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단순히 보험료 절감을 이유로 해지 후 신규 가입을 결정하기보다는, 현재 계약의 손실 규모와 새 보험의 실질적 이점을 꼼꼼히 비교한 후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갑상선암관련 보험금 지연이자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보험사는 당시 지급 거절 사유가 정당했기 때문에 지연이자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관상 명시되지 않은 사유로 지급을 거부한 것이라면 이는 정당한 지급 거절 사유로 보기 어렵습니다. 대법원 판례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사례에 따르면, 약관에 근거하지 않고 내부 해석으로 보험금을 거절한 경우에는 청구일부터 지급일까지의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따라서 최초 청구일을 기준으로 지연이자를 산정하여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약관, 상품설명서, 최초 청구 서류, 부지급 사유 통지서, 최종 지급 확인서 등의 자료를 준비해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보험사가 이를 거부한다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이나 법적 소송을 통해 상법 제724조와 관련 판례를 근거로 지연이자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이 사례는 보험사가 부당한 지급 거절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으며, 지연이자 청구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실손보험과 종합보험 중 어느 쪽이 의료비 보장에 더 유리하나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실손보험과 종합보험은 의료비 보장의 방식이 서로 달라, 어떤 것이 더 유리한지는 보장 범위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실손보험은 병원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기반으로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진료비, 입원비, 수술비 등 대부분의 치료비를 영수증 기준으로 일부 본인 부담금을 제외하고 보장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의료비 지출에 대비하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갱신형 상품으로 1년 또는 3~5년 주기로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으며,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 MRI 등의 비급여 치료는 횟수나 금액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청구할 때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영수증, 처방전 등의 서류를 정확히 제출해야 하며, 가입 전 고지의무 위반 시 보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반면 종합보험은 특정 질병 진단, 수술, 입원 시 약정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과 같은 중대 질병 발생 시 큰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고, 입원 시 생활비 보장에도 유리합니다. 그러나 실제 발생한 의료비와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만 지급되므로 경미한 질환이나 일상적인 치료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청구 시에는 진단서, 수술확인서 등 약관상 요구되는 서류를 갖추어야 하고, 보장 코드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결국 의료비 전반을 충실히 보장받고 싶다면 실손보험이 필수적이며, 중대 질병이나 고액 치료에 대비하고 싶다면 종합보험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보험은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실손보험을 기본으로 하여 필요한 범위만큼 종합보험을 추가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Q. 보험에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대장용종 이력이나 암 치료 이후 보험 가입을 고려할 때는 몇 가지 요소를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우선 본인의 건강 상태와 과거 병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용종이나 암 치료 이력은 보험 가입 심사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완치 판정 여부, 수술 또는 치료 시점, 추적 검사 결과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그다음으로 어떤 보장을 중점적으로 받고 싶은지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암보험은 재발, 전이, 새로운 암 진단 시 지급되는 진단금 보장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실손보험은 치료비와 입원비 등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합니다. 수술·입원보험은 특정 수술이나 입원 시 정액 지급 방식이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보장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장 및 소화기계 관련 특약 유무와 과거 병력으로 인한 보장 제한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보험사 및 상품 비교 역시 필수입니다. 각 보험사마다 인수 기준과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여러 회사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진단서와 검사 결과지를 제출해 가입 가능 여부와 조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심사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독립 보험대리점(GA) 설계사나 전문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결론적으로, 병력에 따른 가입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 뒤, 본인이 원하는 보장 범위를 설정하고, 여러 보험사의 인수 조건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