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 말 중에 '로서'와 '로써'의 쓰임상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로서'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지위, 자격, 신분을 나타내는 조사로 '교사로서 책임을 다하다.' '이것은 문화재로서 가치가크다.' 등과 같이 사용됩니다. 또한 어떤 일이 시작되거나 이루어지는 출발점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반면 '~로써'는 수단, 방법, 재료, 시간의 기준을 나타낼 때 사용되며 '말로써 설명하다.' , '쌀로써 떡을 만들다.', '올해로써 10년이 되다.'와 같은 문장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조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해당 자리에 '~을 가지고' 또는 '~을 사용해서'를 넣어서 자연스럽게 말이 되면 '~로써'를, 그렇지 않으면 '~로서'를 쓰는 것입니다.
Q. 대만 동화작가 지미 리아오의 대표작품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대만 동화작가 지미 리아오는 따뜻한 감성과 몽환적인 그림체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지하철', '별이 빛나는 밤' 등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는 서로 마주치지 못하는 두 남녀의 엇갈림을 통해 인연과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하철'은 시각장애를 지닌 한 소녀가 상상의 세계 속 지하철을 여행하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서정적인 분위기와 철학적인 메시지가 돋보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은 외로움을 느끼는 한 소녀의 성장과 내면의 치유를 담은 작품으로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Q. 문학작품을 쓸때는 왜캐릭터 만드는게 어렵죠?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문학작품을 창작할 때 인물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인물이 단순히 등장하는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를 이끌고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외형이나 직업뿐 아니라 그 인물이 살아온 배경, 가치관, 욕망, 감정, 그리고 상황에 따른 반응까지 세밀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이는 작가가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상상해야 가능한 일로, 단순한 설정 이상의 공감 능력과 창의성이 요구됩니다. 또한 인물은 작품 전체의 흐름과 주제에 어울려야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유기적으로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미 익숙한 인물 유형에서 벗어나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인물을 창조하는 일은 더욱 까다롭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인물 창작은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과정이며 작가에게 있어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Q.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소설은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소설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문체의 독창성과 감정의 깊이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소년이 온다', '흰', '우리가 이별 뒤에 나눈 것들' 등도 역사적 고통과 인간 내면을 시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외국 독자들은 이 작품들을 '불편하지만 아름답고 강렬한 경험'으로 묘사하며 감정과 문체의 충격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말합니다. 또한 정유정의 '종의 기원'과 같은 스릴러 소설도 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 문학은 점차 다양한 갈래로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학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고 번역 문학을 지원하는 기관들과 문학상 수상, 한류의 확산 등이 그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설은 독특한 정서, 서사구조, 사회적 메시지를 통해 외국 독자에게 신선하고 깊이 있는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문학 시장에서 점점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