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대시를 읽을 때 내용이 난해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 도움 되는 팁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현대시가 난해하게 느껴질 때는 우선 시를 가볍게 여러 번 읽으며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고 시를 소리내어 읽으면 감정과 운율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어휘, 문장구성, 비유나 상징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시인이 어떤 의도로 표현했는지를 추측해 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의 제목, 구조, 시대적, 개인적 배경 같은 맥락도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됩니다. 필요하다면 문학이론이나 비평적 시각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자신이 시를 읽으며 느낀 감정과 인상을 중심으로 해석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Q. 삶이 불안하고 흔들릴 때 읽을 만한 좋은 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삶이 불안하고 흔들릴 때 읽은 만한 책으로 먼저 데일 카네기의 '걱정을 몰아내는 법'이 있습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걱정과 불안을 실용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해온 자기 계발서의 고전으로 삶에 어려움이 있을 때 실천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또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 수용소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고난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데이비드 번즈의 '필링 굿'은 인지치료를 바탕으로 우울과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며 마음의 습관을 바꾸는 연습을 통해 자기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합니다. 로버트 버튼의 '멜랑콜리의 해부'는 인간의 우울과 불안에 대해 철학적, 문학적, 의학적으로 고찰한 방대한 고전으로 감정의 근원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위안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박완서의 에세이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는 일상의 작은 진실 속에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평소 마음에 불안이 자리잡을 때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따스한 시선이 삶의 무게을 부드럽게 누그러뜨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쓴 '미움받을 용기'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이 책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하지 않고 현재의 삶을 자신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즉 '지금 여기'를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Q. 국어 시간에 감정 조절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맡아 발표를 하게 됐는데요. 감정 조절 잘하는 방법 5가지만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감정조절을 잘 하려면 먼저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막연히 '짜증나'라고 하기 보다 '지금 무시당한 것 같아 속상해'라고 말하면 감정을 객관화할 수 있어 조절이 쉬워집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는 부정적인 생각을 의식적으로 멈추거나 산책, 음악 듣기 등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인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감정이 올라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를 인지하고 이완하면 감정이 가라앉습니다. 또 하루 동안 느낀 감정을 짧게라도 기록하면 자주 반복되는 감정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수면, 식사, 운동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안정되면 전반적인 감정기복도 줄어듭니다.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태도 역시 감정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