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라의 언어가 다르듯이 수화는 나라별로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수화(수어)는 그 나라의 문화, 언어, 역사에 따라 독자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한국수어와 미국수어는 전혀 다른 언어 체계를 가집니다. 단어, 문법, 표현 방식이 다르며 수어끼리도 '외국어'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수어와 영국 수어는 같은 영어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다릅니다. 이는 수어가 음성 언어의 직접적인 번역이 아니라 독립된 언어체계이기 때문입니다.
Q. 얇게 저밀어서 양념에 구운 고기를 왜 불고기하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얇게 저며서 양념에 구운 고기를 '불고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조리방식과 전통에서 비롯됩니다. '불고기'는 말 그대로 '불에 구운 고기'라는 뜻인데 이는 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뒤 숯불이나 직화 또는 팬에 구워 먹는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에서 율래된 말입니다. 고대에는 '맥적(貊炙)' 이라고 하여 불에 직접 구워 먹는 고기요리가 있었고 이것이 시간이 흐르며 양념을 더한 현대식 불고기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얇게 썬 고기를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등으로 재운 뒤 굽는 방식은 조리법보다 '불에 구워 먹는 고기'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름 붙여졌기 때문에 볶거나 굽는 방식이어도 불고기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Q. '물극필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물극필반(物極必反)은 사물이 극에 이르면 반드시 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한자어입니다. 즉 어떤 일이나 상태가 지나치게 극단에 이르면 그 끝에는 반드시 반전이 온다는 자연의 이치를 말합니다. 이는 과도한 욕심, 권력, 성공 등이 오히려 몰락이나 쇠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역사적으로 당나라 시절 측천무후에게 권력이 지나치면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충언에서 사용된 바 있으며 오늘날에도 정치, 사회, 개인의 삶 등 여러 분야에서 균형과 자제를 강조하는 교훈으로 자주 인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