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8월부터 도시가스 오르는 이유 중에 한국가스공사의 재정적자가 심해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한국가스공사의 재정적자가 심각해진 이유는 단순히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문제보다는 구조적인 가격 통제,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 원가 이하의 공급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1. 국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2021년 말부터 2022년까지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LNG(액화천연가스) 수요가 폭증.코로나19 이후 수요 급증: 경제 회복과 함께 에너지 수요가 늘어났으나, 공급은 따라가지 못함.LNG 생산 지연 및 운송 병목: 천연가스 수출국에서 시설 고장, 운송 문제 등으로 공급에 차질 발생.그 결과,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가 자체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가격은 정부 정책에 따라 급격하게 올리지 못했습니다.2. 정부의 ‘요금 동결’ 정책: 원가 이하의 공급정부는 물가 상승 억제와 서민 부담 완화를 이유로, 2021~2022년 동안 도시가스 요금을 인위적으로 억제했습니다.그 결과, 가스공사는 비싼 가격에 수입한 LNG를 낮은 가격에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로 인해 공급할수록 적자가 누적되었습니다.이 같은 ‘원가 이하 판매’는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서 영업 손실로 이어집니다. 이 손실이 수십조 원 규모의 미수금(후에 보전받을 요금)으로 쌓이게 됩니다.3. 적절한 수익 구조를 만들기 어려운 ‘공기업 구조’한국가스공사는 민간기업과 달리 가격 자율성이 거의 없습니다.정부 정책에 따라 공급 가격이 결정되므로, 수익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입니다.국제 시장 상황에 맞춰 가격을 즉시 반영하기 어렵고, 손해가 발생해도 정부 승인 없이는 요금을 인상할 수 없습니다.즉, ‘수익을 내지 못했다’기보다는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였던 것이고, 이는 정책적 요인과 가격 결정 체계의 한계 때문입니다.4. 구체적인 적자 규모 및 미수금 누적 상황한국가스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까지 누적된 미수금 규모는 약 10조~12조 원 이상에 달했습니다.이는 정부가 나중에 요금을 올려서 보전해주기로 한 ‘외상’에 해당하며, 기업 재무 상태에는 단기 채무 증가로 반영되어 재정 악화로 이어집니다.한국가스공사의 재정적자는 단순히 수익을 못 냈다기보다는, 국제 원가 상승 + 정부의 요금 억제 정책이라는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공공성을 중시하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원가 이하로 공급하면서 생긴 적자를 흡수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라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러닝하면서 부동산 투자 정보 얻는 방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러닝을 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동산 투자 정보를 얻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입니다. 운동과 학습을 동시에 병행하면 건강과 자기계발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 효과가 있습니다. 1. 팟캐스트 활용하기러닝 중 가장 활용하기 좋은 학습 수단은 팟캐스트입니다. 부동산 투자 관련 내용을 귀로 듣는 것만으로도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추천 부동산 관련 한국어 팟캐스트월천대사의 부동산 라디오실전 투자 경험 기반의 현실적인 조언이 많습니다. 초보자에게 유용합니다.신사임당의 경제채널부동산뿐 아니라 전체적인 자산관리, 투자 전략, 마인드셋까지 다룹니다.빠숑의 부동산 팟캐스트 (김학렬)입지 분석, 도시계획 등 실전적이고 분석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중급자에게도 좋습니다.부동산 클라우드 (송사무장)경매, 공매, 현장 분석 등 실무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다소 전문적일 수 있지만 매우 유익합니다.2. 오디오북 듣기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활용)요즘은 많은 부동산 서적이 오디오북으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윌라(Welaaa)유명 부동산 강사들의 강의가 오디오 콘텐츠로 제공됩니다. (예: 김학렬, 월천대사 등)밀리의 서재 – 오디오북《부자의 지도》,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등 투자 마인드, 실전 전략을 다룬 도서들이 오디오북으로 제공됩니다.리디북스 오디오북 / YES24 오디오클립도서 검색 시 ‘오디오북’ 옵션을 선택하면 해당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습니다.3. YouTube 영상 → 오디오로 듣기유튜브 콘텐츠를 오디오 형식으로만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면 화면을 꺼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해 러닝할 때 적합합니다."부동산 투자", "부동산 경매", "신축 투자" 등의 키워드로 정기적인 채널을 골라두면 편리합니다.예시:월천대사TV신사임당 채널빠숑TV사이다경제 부동산 콘텐츠운동 및 학습을 지속하기 위한 팁30~40분 러닝에 맞춰 콘텐츠 미리 다운로드러닝 전날 듣고 싶은 콘텐츠를 미리 저장해두면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속도 조절 기능 활용 (1.2~1.5배속 추천)너무 느리면 지루하고, 너무 빠르면 이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속도로 설정해보세요.운동 후 간단한 메모 습관들은 내용 중 기억에 남는 점, 실천하고 싶은 아이디어는 간단히 메모해두면 투자 감각이 더 빨리 쌓입니다.러닝과 부동산 공부를 병행하려면 귀로 듣는 학습 방식(팟캐스트, 오디오북)이 가장 적합하며, 현재 국내에는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하루 20~30분 러닝하면서 부담 없는 부동산 입문 콘텐츠를 듣는 것으로 시작해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체력과 지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루틴이 형성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K-ETA 발급 시 창의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전기기사입니다.K-ETA(대한민국 전자여행허가제도)는 일반적으로 신청 과정이 간단하고 자동화되어 있어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어려움 없이 완료됩니다. 몇 가지 상황을 토대로 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입력 정보가 명확하지 않을 때예시:여권 상 영문 이름이 여러 단어로 나뉘어 있는데 성/이름 어디까지 넣어야 할지 헷갈릴 때여행 목적 선택 시 관광/상용 중 어떤 걸 고를지 애매할 때대처법:여권에 적힌 대로 정확히 입력하되, 공식 사이트의 예시를 참고합니다.불명확한 경우에는 K-ETA 고객센터 FAQ 또는 민원 문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여행 목적은 실제 여행 동선과 관련해서 거짓으로 보이지 않는 것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시스템 오류 또는 결제 문제 발생 시예시:결제 페이지가 멈추거나 카드가 계속 거절될 때제출 버튼을 눌렀는데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경우대처법:다른 브라우저나 PC/모바일 기기를 바꿔보는 것이 첫 번째 해결책입니다.결제 오류의 경우는 카드사 해외 결제 차단 여부 확인 필요.오류 메시지를 캡처해서 K-ETA 고객센터에 스크린샷과 함께 문의하면 대응이 빠릅니다.신청 완료 후 정보 수정이 필요한 경우예시:실수로 여권 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방문 목적을 틀리게 선택한 경우대처법:K-ETA는 신청 후 일부 정보 수정이 불가하므로, 잘못 입력한 경우 재신청이 필요합니다.이때는 추가 비용(1회당 약 10,000원)이 발생하므로 사전에 정보 입력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환율 변동이 심한데, 믹서기 해외직구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해외직구를 처음 하시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이 걱정되신다면, 이해할 만한 고민입니다. 특히 고가 가전제품인 믹서기의 경우, 환율이 실제 지불금액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해외직구 시 환율이 중요한 이유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외화(달러, 유로 등)로 결제됩니다. 하지만 결제되는 원화 금액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며, 결제 시점에 따라 최종 부담 금액이 바뀔 수 있습니다.환율 리스크 줄이는 팁결제 수단 확인하기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인지 확인하세요.일부 카드사(예: 삼성, 신한, 현대)는 원화로 고정 결제(원화 결제 옵션) 또는 결제일 환율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예상보다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해외결제 수수료(1~2%)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결제 직전의 환율 확인결제 직전 시간대의 네이버 환율이나 카드사 환율 공지를 보고 대략적 원화 금액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페이팔(PayPal) 등 결제 서비스 활용페이팔은 결제 직전에 적용 환율과 수수료를 미리 안내해줍니다.다만, 페이팔 자체 환율은 보통 은행보다 조금 더 높게 책정됩니다.해외직구 추천 도구네이버 환율 계산기직구 관세 계산기 (쉬운 계산기)[카드사 해외이용 수수료 확인 페이지] → (예: 국민카드, 신한카드 등)환율이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더라도, 믹서기의 해외 직구가 국내보다 충분히 저렴하다면 여전히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결제 시점의 환율을 꼭 확인하고, 관세 및 배송비 포함 총금액을 계산해 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저희 어머니가 전세주고서 1억을 저한테 줄거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증여세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그 돈이 진짜 ‘생활비’ 또는 ‘부동산 구입 공동생활을 위한 필요경비’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자산 증여로 간주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1. 부모가 자녀에게 돈을 이체해줄 때 증여세 판단 기준증여세는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받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비과세입니다.직계존비속 간의 생활비, 교육비로서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금액을 준 경우(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4조)“함께 거주하면서 발생하는 실제 생활비”, 예: 식비, 공과금, 의료비 등“부양 목적”의 부동산 구입 지원이 사회통념상 적정한 수준인 경우 단, 부동산 구입 자금을 일부라도 지원받을 경우, 국세청은 통상적으로 증여로 보려고 합니다.증여세 비과세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어머니가 함께 거주할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자녀 명의로 주택을 구매하고, 해당 집에 실제로 함께 살며 생활비 분담을 하고 있다면그리고 자녀가 단독으로 소유권을 가졌더라도 실제 사용 목적이 공동 생계유지를 위한 것임이 명확하다면생활비 또는 동거를 위한 주거 제공이 목적이라면 “사실상 증여가 아니다”라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증여세 과세 위험이 있는 경우어머니가 명확한 사용 목적을 밝히지 않고 자녀에게 큰 금액을 이체했는데,자녀는 그 돈으로 자기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고, 실질적으로 주택 소유 및 사용이 자녀에게 집중되는 경우자녀가 단독 등기 + 자녀가 실질 소유권자로 보이면, 국세청은 이를 자산의 무상 이전 → 증여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어머니가 자녀에게 자금을 이체하고, 자녀 명의로 빌라를 구입한 후 실제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며 생활비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원칙적으로는 비과세(증여세 면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부동산 구입은 자산 이전으로 보기 쉬운 대표적 사례이므로, 증여세 과세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준비(공동명의, 차용증, 생활비 증빙 등)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