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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치호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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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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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관세협장 과정에서 마스가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던데...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처음 들으면 외래어인가 싶기도 한데 알고 보면 그냥 뉴스 자막 스타일에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마스가는 mass agreement 또는 mass scale agreement 같은 걸 줄인 비공식 용어로 보입니다. 정부 공식 문서엔 안 나옵니다. 의미 자체는 대규모 일괄 합의 정도로 해석되는데 이번 관세협상에서 여러 품목을 한꺼번에 묶어서 조정하거나 타결한 걸 말할 때 자주 썼던 표현입니다. 트럼프 쪽에서 구체적으로 마스가라는 말을 언급한 건 아니고 미국 측이 자국 내 전략 산업 보호를 전제로 한국의 조선이나 이차전지 같은 분야에서 일정 협조를 받는 조건으로 관세 인하를 받아들인 구조입니다. 특히 선박 건조나 정제설비 계약 얘기가 뒤섞여 있으면서 마스가라는 말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큰 덩어리로 묶어서 한 번에 처리한 협상이라고 보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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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동차 산업의 영향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이번 15프로 관세 결정은 자동차 업계 입장에선 무겁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품 단가부터 완성차 수출까지 전방위로 영향을 주는 구조라서 단순히 수출 금액이 줄어드는 수준이 아니라 생산 계획 자체를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내 공장에서 만들던 일부 차종을 아예 북미 공장으로 이전하는 시나리오도 이미 내부 검토가 들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부품 협력사들은 더 타격이 클 수 있습니다. 가격경쟁력에 민감한 중소기업들 중심이라 단가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도 쉽지 않고 납품계약 유지도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이나 물류비처럼 일시적인 변수와는 달리 관세는 구조적인 부담이라 업계 전반의 방향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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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역에서 한국 제조업이 경기가 위축될 때 수출처를 바로 전환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제조업 경기가 위축된다고 바로 수출처를 바꾼다는 건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수출은 단순히 제품을 보내는 게 아니라 상대 국가의 수요 흐름 유통망 인증 절차 현지 마케팅까지 다 맞물려 있어서 구조 전환에는 시간도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SMP PMI 지수가 계속 50 아래를 맴도는 상황이라면 분명 수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타이밍은 맞지만 그렇다고 기존 주력시장을 단기간에 버리는 식의 전환은 실무에서는 현실성이 낮습니다 오히려 내부 품목 재조정이나 특정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 조절 같은 전략이 먼저 검토되는 편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수출처를 넓히는 건 필요하지만 급격한 전환보다는 리스크 분산의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낫습니다 지금까지 겪은 바로는 성급한 구조 전환이 오히려 물류비 부담이나 통관 리스크를 더 키운 적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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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역 실무에서 한미 선박 협력 패키지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활용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서로 딜을 걸 수 있는 산업이 있을 때 무역 협상에서 진짜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처럼 우리나라가 선박 협력을 카드로 제시한 건 꽤 전략적인 접근입니다. 선박은 규모도 크고 건조 단가도 높다 보니 한 번에 수십억 달러 단위로 계약이 잡히는 구조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도 자국 해운 재건이나 군수에너지 수송 목적에 써먹을 수 있으니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이걸 통해 한국은 통관 단계에서 특정 품목에 대해 우선심사 대상으로 넣거나, 고시세율이 적용되는 철강이나 화학품목에 대한 FTA 이외의 추가 감면 협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꼭 세율 인하만이 아니라 수입쿼터 상향, 검사 생략 대상 품목 확대 같은 비관세 장벽 완화도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단순한 수출 계약이 아니라 정책 패키지로 활용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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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한미 무역협상은 FTA와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예전 한미 FTA는 거의 모든 품목에 걸쳐 전면적인 무역 개방을 목표로 했던 반면 이번 협상은 관세 항목 일부를 조정하는 선별적 합의에 가깝습니다. 통상협정이 아니라 특정 산업이나 품목 중심으로 관세를 조정하는 형태다 보니 전체적인 시장 개방보다는 교환 조건에 따라 맞춰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 쪽 방위산업이나 에너지 관련 수출 확대를 전제로 우리나라의 철강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가 포함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FTA처럼 포괄적이진 않지만, 실익을 교환하는 식으로는 꽤 전략적으로 짜여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지난 협정보다 불리한 점만 있는 건 아니며 조선, 이차전지 등에서 수주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미국 우선주의가 더 강화된 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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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역 관세가 15%로 낮아졌으면 수출 계약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단가 조정 얘기가 먼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관세가 25에서 15로 떨어지면 현지 수입자가 체감하는 부담이 꽤 줄어드니, 당연히 재협상 요구할 가능성 높습니다. 그런데 기존 계약이 CFR이나 DDP 조건이었다면 수출자가 현지 비용을 일부 떠안고 있었을 수도 있어서 이익률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 내용부터 다시 들여다보는 게 우선입니다. 조건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지 유지할지 판단이 갈립니다. 단순히 10퍼센트포인트 낮아졌다고 무조건 깎아줘야 하는 건 아닙니다. 실무에서는 수입자가 먼저 딜 걸어오고 수출자는 단가를 그대로 두는 대신 마케팅 지원 확대나 납기 유연성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기도 합니다. 리스크는 관세 환급 가능성이나 정책 변경 예고 없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유예조항을 계약서에 넣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게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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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역대행과 포워딩 차이가 실무상에서 하는 역할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처음 무역을 접하면 무역대행이랑 포워딩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둘 다 수출입을 도와주는 입장이다 보니 헷갈리기 쉬운데 실제 업무 흐름에서는 완전히 역할이 갈립니다. 무역대행은 말 그대로 수출자나 수입자를 대신해서 계약 체결부터 결제 서류, 통관까지 전반을 총괄해주는 쪽입니다. 일종의 대리인 개념에 가깝습니다. 반면 포워딩은 운송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선적서류 준비, 선사 예약, 적하목록 제출 같은 물류 쪽 실무에 집중되어 있고요. 신용장 관련해서도 무역대행은 서류 작성하고 네고까지 같이 챙기지만, 포워딩은 B/L 발급이나 제출 업무 정도에만 관여합니다. 실무에서 보면 아예 역할 분할이 되어 있고, 고객이 원하는 지원 범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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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CL로 수입할 경우에 선사 부킹 네고 절차가 헷갈리네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LCL로 수입할 땐 FCL보다 참여 주체가 더 많고 흐름도 좀 복잡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FOB 조건이면 기본적으로 선적지까지의 책임은 수출자 쪽에 있고, 운송주선인은 보통 수입자가 지정한 쪽에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선사에 직접 부킹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포워더가 콘솔사랑 연결해서 부킹을 대행하는 구조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고는 선적 전 송장이나 B/L 초안 단계에서 시작되고, 수입자 확인을 거쳐 수정 후 확정까지 최소 두세 번은 왕복합니다. 중간에 PO가 바뀌면 다시 수정되고 B/L도 재발행 요청 들어가는 식으로 번거롭습니다. 비용 정산은 사전에 D/O 발행 전에 세금 포함 견적서를 받고, 실제 반입 이후 추가 비용이 생기면 포워더 쪽에서 클레임 조정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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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역적자 구조 개선을 위한 방법은 뭐가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무역적자라는 게 단순히 수입이 많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수출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체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나 원자재를 해외에서 대부분 들여오고 이걸 가공해서 수출하는 구조라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적자가 쉽게 발생합니다. 또 소비재나 첨단 부품은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아서 수입 비중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적자 줄이려면 에너지 자립도 높이거나 부품소재 국산화 비율을 점차 올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시간이 걸립니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고 내수시장도 일정 부분 탄탄하게 만들어야 수입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작정 수입 막는 방식은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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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온도이탈 방지를 위한 스마트센서 기술이 수출입 물류에 어떻게 기여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온도 관리가 까다로운 물품들 특히 의약품이나 냉장식품 같은 건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한 번만 이탈이 생겨도 전량 폐기나 반송 사태로 이어지기 쉬운데 그걸 막으려는 게 스마트센서 기술의 핵심입니다. 단순히 온도만 찍는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걸 클라우드에 전송하면서 운송 중에도 계속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전처럼 도착 후에야 알 수 있었던 이상 징후를 중간에 바로 알 수 있으니 대응 속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HACCP이나 GDP 기준이 엄격한 국가에 수출할 때는 이런 실시간 기록이 인증 역할까지 해줍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 구분이 가능해지니 보험 처리나 계약 분쟁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센서 하나가 단순 감시 도구를 넘어서 무역 전체 흐름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장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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