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리예정일 8일 지났는데 생리를 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예정일이 8일이나 지났지만 임신 테스트기에서 한 줄이 나왔고, 성관계 17일 후 시행한 피검사(β-hCG) 수치도 0.2 미만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검사는 임신 여부를 가장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며, 특히 성관계 14일 이후에 진행한 혈액검사에서 음성이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현재 생리가 지연되는 이유는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과로, 수면 패턴 이상, 환경 변화 등 다른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다만 평소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1주일 이상 지연된다면 몸 상태가 일시적으로 변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주 더 기다려보고 생리가 오지 않으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추가적인 초음파 검사나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특별한 이상 없이 일시적인 무월경(일시적 생리 중단)으로 진단될 수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몸 상태를 잘 관찰해 주세요.
Q. 목에서 지속적으로 피가나오는데 병원가야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에서 지속적으로 피가 나는 것은 단순한 감기나 인후염 이상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출혈이 지속된다면, 세균성 편도염, 인후 농양, 심한 경우 혈관 손상이나 드물게 종양성 질환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해요 특히 사진처럼 피가 지속적으로 보일 정도라면 스스로 해결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이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예상되는 진단명으로는 급성 편도염, 심한 경우 편도주위농양(peritonsillar abscess), 또는 심한 점막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혈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하면 내시경 검사까지 받아야 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통증이나 몸살기가 지속되는 점도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Q. 프로게스테론 처방후 주기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프로게스테론을 7일간 복용하면 보통 복용 종료 후 2~7일 안에 철수성 출혈(=인위적으로 유도된 생리)이 나타납니다. 이 출혈은 자연 생리와 성격은 다르지만, 이후 생리 주기의 "1일차"로 간주하여 다음 주기를 계산하게 됩니다. 따라서 출혈이 시작되면 이를 생리 1일차로 보고, 그 다음 배란이나 생리 예상 시점도 이 기준으로 잡습니다. 만약 프로게스테론 복용 후 일주일 이내에 출혈이 오지 않으면 추가로 혈액검사나 초음파를 하여 임신 여부나 자궁내막 상태를 점검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추가로, 야즈처럼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피임약은 섬유선종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다시 피임약을 시작해야 한다면, 에스트로겐 함량이 더 낮거나, 프로게스틴 단독 제제(미니필) 사용을 의사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단독 제제 추천드려요종류에 따라 유방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으니, 복용 전 꼭 본인의 병력과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산부인과에서 세밀한 상담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추가로 피임 목적뿐 아니라 생리주기 조절 및 피부 개선 등 목적에 맞춰 약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 드퀘르벵병, 우측 손목 결절낭종, 우측 완관절 삼각섬유 연골 복합체 부분파열, 주상월상 골간인대 부분파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진단받은 손목 질환은 각각이 손목 기능과 통증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들입니다. 특히 드퀘르벵병, 결절낭종, TFCC(삼각섬유 연골 복합체) 부분파열, 주상월상 인대 부분파열은 모두 손목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크게 제한하며, 통증이나 불안정감(툭 떨어지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죠이런 여러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고, 비수술적 치료, 약물, 주사, 물리치료, 손목 고정 등에도 증상 개선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해요수술 여부는 증상의 심각도, 기능 장애 정도, 그리고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이나 직업 수행에 큰 지장이 있는 경우, 또는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구조적인 손상 소견이 명확한 경우라면 수술이 권장됩니다. 정확한 결정은 정형외과 또는 손 전문 외과에서 MRI 및 관절경적 평가 등을 토대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수술 전 2차 소견(세컨드 오피니언)도 추천드려요
Q. 방광염 초기에는 염증이 안 나오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방광염 초기에는 염증 수치가 소변 검사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물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소변을 본 경우, 염증 세포나 백혈구 수가 희석되어 적게 보일 수 있어요 현미경 검사에서 소량의 염증 세포가 관찰되었다면 초기 방광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과거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었다면 재발성 방광염일 수 있구요다만 방광염이 아닌 다른 질환, 예를 들어 요도염, 질염, 과민성 방광 증후군등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죠. 방광염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완화되면 단순한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고,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밀 소변배양검사, 요도 및 질내 세균 검사, 필요 시 방광내시경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평소 생활습관과 위생 관리도 중요한 예방 요소입니다
Q. 발에 티눈이 생기는 경우는 어떤이유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티눈은 피부에 반복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질 때, 해당 부위를 보호하려는 몸의 반응으로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서 중심에 딱딱한 핵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발바닥이나 발가락 윗부분, 신발에 자주 눌리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걷는 자세가 불균형하거나 딱딱하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을 때 특히 잘 발생하죠. 체중이 과하거나 평발, 요족(높은 아치) 같은 발의 구조적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티눈과 굳은살은 비슷해 보이지만 티눈은 가운데에 통증을 유발하는 ‘핵’이 있고, 굳은살은 넓은 부위에 퍼진 비교적 통증 없는 각질층입니다. 티눈은 보행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며, 피부 깊숙이 자라날 경우 티눈 제거 패치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요.이럴 땐 피부과 등을 찾아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예방을 위해서는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압력이 자주 가해지는 부위에 패드를 붙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좋구요. 티눈이 자주 생긴다면 걸음걸이나 체중 분산 문제를 확인해보는 것도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Q. 손이나 발에 사마귀가 생기는 이유는 뭐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으로 인해 생깁니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의 작은 상처나 미세한 손상 부위를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해 피부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일으키면서 사마귀를 형성합니다. 주로 손이나 발처럼 자주 사용하는 부위나 마찰,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기며, 특히 면역력이 약할 때 더 쉽게 발병할 수 있죠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표면을 통해 전염될 수 있구요발바닥 사마귀는 특히 '족저사마귀'라고 부르는데, 체중이 눌리면서 사마귀가 피부 안쪽으로 파고들어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손에 생긴 사마귀는 주로 울퉁불퉁하게 돌출된 형태로 나타나며, 주변 피부에도 번질 수 있어요.사마귀는 대체로 무해하지만 미관상 보기 불편하거나, 통증, 출혈, 전염 가능성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은 냉동요법(크라이오치료),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 등이 있구요예방을 위해서는 손과 발을 청결히 유지하고, 특히 상처가 난 부위는 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장소(수영장, 샤워실 등)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것을 피하고, 타인의 사마귀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돼요. 면역력이 약할 때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평소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사마귀 예방에 큰 역할을 합니다.
Q. 카페인 과다섭취 부작용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불면증, 신경과민, 심장 두근거림(심계항진), 불안감, 소화불량, 빈번한 소변 등이 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몸이 과하게 깨어 있어 쉬거나 잠들기 어려워지며, 일부 사람들은 심한 경우 손떨림이나 두통까지 경험할 수 있어요특히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속쓰림이나 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죠또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전해질 균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다량 섭취는 심박수를 급격히 올리고 혈압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어지럼증, 구토, 심한 경우 부정맥이나 호흡곤란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커피 약 3~4잔)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 차이에 따라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만약 앞으로도 카페인 음료를 다량 섭취하게 되는 상황이 있다면 반드시 양을 조절하고, 몸에 이상 신호가 올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카페인 섭취 후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릴 때는 조용히 심호흡을 하면서 몸을 진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평소 카페인에 대한 개인 민감도를 파악해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Q. 견과류를 많이 먹을 경우 배탈이 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견과류는 건강에 좋은 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 함량이 높아 소화를 천천히 진행시키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 시 위장 내에서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더부룩함,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견과류에 들어 있는 지방 함량도 높아서, 위장에서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소화 효소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소화불량이나 배탈로 이어질 수 있죠특정 견과류에는 올리고당(예: 캐슈넛 등)과 같은 소화가 어려운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가 많이 생성되고 복부 팽만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에 포함된 단백질이나 지방이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며, 알레르기 반응과는 다르게 경미한 장트러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껍질째 먹는 경우(예: 아몬드 껍질) 섬유질 자극이 강해 소화기관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어요이런 점을 고려하면, 견과류는 하루 권장량(대략 한 줌, 약 25~30g) 정도로 소량씩 나눠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만약 견과류 섭취 후 매번 소화불량이나 배탈이 반복된다면, 특정 견과류에 대한 민감성 검사를 받아보거나, 종류를 바꿔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몸의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평소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견과류는 천천히 잘 씹어 먹는 것도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