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말투를 지적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로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6살 아이는 감정 조절이 아직 미숙할 수 있으며, 짜증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부모가 짜증내는 말투를 지적할 때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아이에게 왜 그런 말투가 문제가 되는지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어"라는 식으로 감정적인 측면을 이해하도록 도와주세요. 단순히 "그렇게 말하지 마"라고 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좀 더 부드럽게 말해볼래?"와 같이 대안을 주면 아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짜증을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므로, 아이가 짜증을 내는 이유를 파악하고 그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가 지금 화가 나는 것 같아, 왜 그런지 이야기해줄래?"라고 물어보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적할 때는 긍정적인 피드백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부드럽게 말할 때 칭찬해주면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