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물량 증가는 말그대로 임의경매에 나오는 매물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고, 낙찰율 하락은 해당 주택에 입찰을 통해 낙찰받는 게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전자는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 상환이 잘 되지 않아 채무불이행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금리상승에 따라 주택 유지가 어려운 소유자가 많다 볼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경매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것인데 이는 현 주택가격하락으로 인해 경매를 통해 낙찰받는게 실제 일반매매보다 실익이 적어졌다는 의미일수도 있습니다. 결국 둘 모두 부동산 하락과 침체시 나타나는 결과치로 보입니다 .
부동산의 주택시장의 가격하락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라는 증거입니다.
경매물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깡통전세의 영향 등 주택 경기가 침체하고, 경매참가율은 높지만 막상 낙찰가율이 낮다는 말은 섣불리 고점에 물릴 수 있다는 경계심의 작동으로 낙찰가율이 저조하고, 아직은 고금리체제가 유지되는 한 경매시장도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