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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왜 우리나라에 만 있는 건가요?

월세 매매 는 전세계에 도 있는 제도 이잖아 요 근데 부동산 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전세라 고 하는 데 왜 전세는 우리나라에 만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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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유현심 공인중개사
    유현심 공인중개사
    우성공인중개사사무소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는 1960~70년대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생겼고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주택이 모자라니까 한 번에 큰 돈을 맡기고 그 대신 월세 없이 거주할 수 있는 방식이 생긴 겁니다

    집주인은 그 목돈을 운용해서 수익을 내고,

    세입자는 월세 부담 없이 집에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목돈 빌려주고 집에 사는 구조여서 서로가 윈윈할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예전부터 금융 접근성이 낮고,

    투자처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선 전세금 받아서 굴리면 이익이 컸고

    또 세입자도 월세 안 내는 구조가 좋았고

    목돈마련을 해서 집장만을 빨리 할수 있어서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선 이 구조가 오랫동안 유지됐는데 요즘은 금리가 오르다보니 전세보다 반전세나 월세의 비율이 높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사실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인도나 볼리비아도 전세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처럼 선진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중에 전세제도가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고 1970년대 산업화로 도시에 인구가 몰리면서 주택수요가 많아지고 시세보다 적은 금액으로 돈을 맡기고 거주를 하게 된 전세제도가 지금껏 우리나라에 시행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전세제도에 대한 갑을논박이 있지만 많은 세대가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서 폐지하기에는 힘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제도는 조선시대부터 있던 임대차제도이며, 우리나라 특유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가 나타나게 되면서 전세계약이 크게 확산되었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70~80년대 산업화에 따라 대도시에 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었고 그에 따른 주거부족이 심화되었으며 이에 주거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그에따라 월세부담이 큰 세입자 입장에서는 목돈을 한번에 제공하는 대신 매월 월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전세의 장점과 임대인 입장에서는 목돈을 받아 다른 주택구매 또는 투자용도로써 활용이 가능해지면서서로간 이해가 맞아 전세계약이 급속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세계약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에서도 전세계약에 대한 임차인 보호를 위한 법을 만들고 개정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볼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전세 제도가 발달이 된 것은 역사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1. 과거 은행 시스템이 미비했던 시절의 ‘자금 조달 수단’
    • 1960~70년대 한국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렵고 금리가 높았습니다.

    • 집주인 입장에선 "전세 보증금"이 사실상 무이자 대출처럼 느꼈습니다.

    • →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목돈을 맡기고,
      → 집주인은 그 돈으로 다른 집 짓거나, 사업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즉, 은행 대신 세입자에게서 돈을 빌리는 구조였던 거죠.

    2. 빠른 도시화와 인구 집중
    • 1970~80년대 산업화로 수도권 인구가 급증

    • 집은 부족했지만 월세 낼 현금은 없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 그래서 목돈을 모아 한 번에 내고, 월세는 없이 사는 방식이 선호됐습니다.

    → 세입자: 매달 월세 부담 없이 안정된 주거 가능
    → 집주인: 은행보다 쉽게 큰돈 확보

    3. 물가 상승률 > 이자율이었던 시대
    • 과거엔 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인플레이션)

    • 전세로 받은 보증금은 시간이 지나면 실질 가치가 줄어들고,
      → 집값이나 전세금은 계속 오르니
      → 세입자는 싼 가격에 살고, 집주인은 결국 수익이 남았던 구조

    4. 금융과 부동산이 결합된 투자 수단
    • 집주인은 전세보증금으로 집을 사고
      → 집값이 오르면 매각해서 차익 실현

    • 세입자는 무주택으로 살면서도
      → 전세금 일부로 돈을 굴리거나 저축

    결국, 한국의 전세는 단순한 주거가 아니라 일종의 ‘금융 상품’처럼 굴러가게 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는 세계적으로 독특한 주거제도인데 한국의 역사와 관련이 깊습니다.

    전쟁 후 주택 부족과 고금리로 인해 월세보다 전세가 인기를 끌었고 임대인은 목돈을 굴려 수익을 얻고 세입자는 월세 부담 없이 거주의 안녕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세제도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시기 임대인은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아 집을 새로 짓거나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하였고 세입자는 주거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해 간접적인 은행의 역활을 해준 셈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법적으로 보호 받을 정도로 전세제도가 안착되었는데 앞으로는 전세보다 월세가 발달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월세 매매 는 전세계에 도 있는 제도 이잖아 요 근데 부동산 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전세라 고 하는 데 왜 전세는 우리나라에 만 있는 건가요?

    ==> 전세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별한 임대차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조선시대부터 유지되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월세, 전세, 매매"로 이어지는 주거형 사다리로 활용되었던 사례가 있어 우리에메 매우 독특한 제도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제도는 세계적으로 드물긴 하지만 볼리비아와 인도에도 있습니다. 볼리비아의 안티크레티코는 보증금만 있고 월세가 없는 형태이고 2년의 기준 계약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예전부터 토지나 건물을 대상으로한 물권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제도가 있었는데, 19세기 개화기에 외국인과 농촌인구의 도시지역 이동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지금과 비슷한 제도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부동산 관련한 금융 시스템이 없어서 주거를 마련해가는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게 된 것인데, 이후에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월세보다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주는 전세의 장점이 두드러지다 보니 지금까지도 전세 제도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전세’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임대차 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세가 왜 생겼고 왜 다른 나라에는 없는지, 그 배경과 구조를 설명드릴게요.

    전세란?

    전세는 집을 빌리는 대신 목돈(보증금)을 주고, 매달 월세를 내지 않고 사는 제도입니다.
    계약이 끝나면 보증금은 돌려받습니다.
    이 보증금은 집주인이 활용해서 다른 데 투자하거나 대출 상환에 쓰고요.

    왜 한국에만 전세가 있을까?

    전세가 생긴 배경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경제·사회 구조 때문이에요.

    1. 급격한 도시화와 주택 부족 (1970~80년대)

    산업화로 도시 인구가 폭발하면서 주택이 많이 부족했어요.

    당시 월세를 내기엔 서민 소득이 너무 낮았고, 집주인도 월세로 수익 내기는 어려운 구조였죠.

    그래서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큰 보증금을 맡기고, 집주인은 그 돈을 돌려 써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이게 바로 전세입니다.

    2. 고금리 시대 덕분에 집주인에게 유리했던 구조

    과거엔 은행 금리가 10~20%일 때도 있었어요.

    집주인은 세입자한테서 5천만 원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연간 몇 백만 원의 이자가 생겼죠.

    세입자는 월세 부담이 없고, 집주인은 이자 수익을 얻는 윈윈 구조였던 겁니다.

    3. 자산 축적 수단으로 자리잡음

    전세로 살면서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집을 사는 구조가 가능했어요.

    월세 없이 거주하면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중산층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는 왜 전세가 없을까?

    1. 대부분 나라들은 월세 중심 구조

    외국은 임대 시장이 오래전부터 발달했고, 집주인이 집을 사는 이유가 월세 수익을 받기 위함이에요.

    세입자가 돈을 맡겨주고 집을 빌리는 구조는 이해하기 어렵고, 법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느껴집니다.

    2. 금융 시스템의 차이

    한국처럼 큰 금액을 보증금으로 맡기고 집주인이 운용하는 시스템은 외국에서는 법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잘 안 맞습니다.

    오히려 위험하다고 느끼죠.

    최근엔 전세가 줄어드는 추세예요

    금리가 낮아지고, 전세보증금으로 이자 수익 내기 어려워졌고 집값이 오르면서 보증금 자체가 부담이 되다 보니 반전세나 월세로 점점 전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하자면 전세는 ‘돈 많은 세입자와 돈 필요한 집주인’이 만나 만들어낸 한국 특유의 금융+부동산 임대차 모델입니다.
    급속한 산업화, 고금리 시대, 주택 부족이라는 특수한 배경 속에서만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는 없고 앞으로도 생기기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