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청렴한치타291
청렴한치타291

메뚜기의 변이로 생긴다는 재앙에서 황충의 정확한 정체는 뭔가요?

인류사에 있어

자연재해로 인해 거대한 피해를 입은 경우는 상당히 많은데요

주로 화산이나 쓰나마

홍수나 지진 등의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고대로마 시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한

폼페이 의 멸망이라든지

1970년경 볼라 사이클론에 따라

당시 파키스탄 동부 지역에 수십만명의 사상자 발생

1930년 경 중국 양쯔강유역 대홍수로 백만명 이상의 사상자 라든지

최근 이라면 2004년도 인도양 쓰나미로 20만명 이상의 사상자 라든지 말이죠

근데 그외

생명체에 의해 생간 재해도 특이하게 있는걸로 아는데

메뚜기 때의 습격 문제입니다

소위말하는 황충 의 습격인데요

과거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8번째 재앙인데

이집트 전역을 쓸어버렸던 경우이나

현재 사례에서도 나타난 적이 있는데

아프리카동부 나 아라비아반도 쪽

소말리아 에디오피아 쪽에서 약 7만 헥타르 이상이

메뚜기 때 습격으로 파괴된 거로 아는데요

이 때의 메뚜기 때를 황충이라 하며

황충은 일반적인 메뚜기와는 다르다고 하던데요

황충은 정확히 무엇이며

왜 그렇게 갑자기 생물적인 재해로 발생하게 되는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황충(蝗蟲)’은 고대 문헌이나 성경 등에서 대규모 메뚜기 떼로 인한 재앙을 지칭하는 말로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단순한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 생물학적 현상에 근거한 개념입니다. 황충은 일반적인 풀밭에서 뛰어다니는 개체 단위의 메뚜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는, 집단적 변이형 메뚜기, 특히 사막메뚜기(Desert Locust, Schistocerca gregaria)를 지칭하는데요, 황충의 정확한 정체는 사막메뚜기의 군집형 변이(Gregarious Phas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메뚜기는 단독형(solitary phase) 상태로 살아가며, 비교적 조용하고 해가 적은 곤충입니다. 하지만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이들은 행동, 생리, 외형까지 변화하는 ‘군집형(gregarious phase)’으로 전환됩니다. 이 상태의 메뚜기들이 바로 ‘황충’이라 불리며, 역사상 수많은 농경 사회에 재앙을 초래해온 존재입니다. 변이의 핵심은 밀도와 환경 조건인데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때 집단적 변이가 촉진됩니다. 첫번째는 폭우와 식생 증가로, 오랜 가뭄 후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면 사막 지역에도 식물이 급격히 자라납니다. 두번째는 개체 밀도 급증으로, 풍부한 먹이로 인해 메뚜기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로 자주 접촉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신경호르몬 변화로 개체 간 접촉이 많아지면 뇌에서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행동 양식, 체색, 날개 길이, 생식 능력 등이 바뀝니다. 네번째는 군집 행동 시작으로 단독으로 살던 메뚜기들이 무리지어 이동하고, 엄청난 거리(하루 100~150km)를 날아다니며 식량을 초토화시키는 ‘황충 떼’로 변모합니다. 황충 떼는 이동하면서 모든 녹색 식물을 닥치는 대로 섭취하며, 농작물을 초토화시킵니다. 한 무리의 황충 떼는 수십억 마리에 이르며, 하루 동안 수천 톤의 식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 농업 기반을 단시간에 붕괴시키며, 기근과 경제 위기를 불러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동아프리카 지역(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에서는 수십 년 만의 최악의 황충 떼가 발생해 수백만 명의 식량 안보를 위협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따른 강우 패턴의 변화와 비효율적인 조기 방제 체계가 원인이었습니다.생물적 재해로서 황충의 의미는 황충은 물리적 재난과는 달리 생물학적 밀도와 생태계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며, 예측이 어렵고 방제가 매우 까다로운 생물 재해입니다. 특히 기후 변화와 생태계 불균형이 겹칠 경우 황충 떼는 더 자주, 더 광범위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드론이나 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조기 경보 시스템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방제는 여전히 시간과 기술, 국제 협력이 필요한 복잡한 과제입니다. 정리하자면 ‘황충’은 단순한 메뚜기가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유전적·행동학적 변이를 통해 집단화된 사막메뚜기의 특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간의 농업 기반을 파괴하는 생물학적 자연재해로, 그 피해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명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황충은 단지 곤충의 문제라기보다, 기후, 생태, 인류 생존이 맞닿아 있는 복합적 재난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 황충은 메뚜기 떼가 집단으로 변이하여 엄청난 규모의 재앙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메뚜기는 평소에는 개별적으로 생활하지만, 특정 환경 조건, 특히 개체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밀도가 높아지면 생리적, 행동적 변이를 일으켜 군집성을 띠는 황충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변이는 스트레스와 먹이 부족에 적응하기 위한 일종의 생존 전략으로, 메뚜기 종 중에서도 소수의 종에서만 변이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메뚜기가 황충으로 변이하는 데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특히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군집상인 황충으로 변이할 때 세로토닌 수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지면 메뚜기의 행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공격성이 증가하며, 오직 먹이 활동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또한 세로토닌은 메뚜기의 몸 색깔, 날개 길이, 뒷다리 길이 등 신체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군집상 메뚜기, 즉 황충과 일반적인 메뚜기가 확연히 다른 외형을 가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게다가 세로토닌은 메뚜기들이 서로를 인지하여 무리를 형성하며 이동하는 데에도 관여합니다. 즉, 페로몬 분비와 같은 다른 요인들과 함께 작용하여 거대한 황충 떼를 형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황충은 일종의 메뚜기떼인데, 사막메뚜기들의 색의 황색을띠기때문에

    황색벌레라는뜻의 황충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사막메뚜기떼들이 갑작스런 폭우와 뜨거운기후를 맞닥들이면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와같은 재해랄 일으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황충은 말그대로 황색벌레를 뜻하는말인데, 사막메뚜기들이 군집으로 다니는것을말합니다.

    평소에는 무해하지만, 기후변화나 환경요인으로인해 갑작스럽게 군집성과 파괴성이 대폭커집니다.

    과거뿐아니라 최근에도 아프리카나 중동등지에서 큰 농업재해를 유발하고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황충은 평범함 메뚜기와 같은 종에 속하지만 특정 환경 조건에서 단독형에서 집단협으로 형태와 행동이 급격히 변해 대규모 뗴를 이루며 이동하는 단계의 메뚜기를 가리킨답니다.

  • 황충은 특정 조건에서 변이하여 대규모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며 농작물을 초토화시키는 메뚜기 떼를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사막메뚜기와 같은 종에서 나타나며, 일반적인 개별 메뚜기와는 외형과 습성이 다릅니다. 가뭄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 기후로 인해 메뚜기 개체 수가 급증하고 밀도가 높아지면, 메뚜기들이 서로 부딪히고 접촉하면서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나 집단형으로 변이하게 됩니다. 이들은 날개가 길어지고 몸색이 변하며, 오직 먹이만을 찾아 이동하는 파괴적인 습성을 띠게 되어 생물학적 재앙을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