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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편안한박쥐
레알편안한박쥐

예비고3 컨디션 급악화 질문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예비고3 학생입니다. 요즘 두통이 너무 심해졌고 불면증이 너무 심해졌어요. 매일 2시에 침대에 눕고 7시에 일어나는데 제가 몇시에 잠에 드는지도 모르겠어요. 카페인때문인 줄 알고 끊었는데도 매일 침대에 누우면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그래서 잠을 못자요. 피곤이라는 감정을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너무 힘든데 뇌가 잠을 못자는것같아요. 어떻게 잠에 들어도 깊게못자는것같아요..자려고하면 심장소리가 너무 크게들려요. 잘 못자니까 학교에서도 많이 졸고요ㅜㅜ코피도 자주나요. 피가 후두둑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머리도 자주아파요. 뇌를 꽉 조이는 느낌?이에요..스트레스받는 일이 많긴한데 그것때문인가요 왜이런건가요?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원인을 알긴 어려우나 예비 고3 학생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늦은 시간의 카페인 섭취는 가슴 두근 거림과 초조한 느낌, 각성 효과로 인해 밤에 잠을 자는데 방해가 될 수 있어 오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히겠으며 낮에도 고용량의 카페인의 섭취는 주의하기 바랍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보고 그래도 수면 장애가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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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이 문제가 아닐까 싶어 보이는 내용입니다. 새벽 2시에 잠을 자는 것은 너무 늦게 자는 것이며 5시간의 수면 시간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수면 부족 및 학생 신분에서의 학업 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장기화 되면 수면 관련 문제도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두근거리는 등 불편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 및 휴식 시간 확보 등 조치를 취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실질적으로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는지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명 평가
  • 말씀하신 양상이 단순한 “수면 부족” 수준이 아니라, 스트레스·수면장애·신체 증상이 함께 악화되는 전형적인 과부하 상태로 보입니다. 우선 위험 신호부터 정리드리겠습니다.

    1. 심장 두근거림(누우면 더 심함)

    2. 잠들기 어려움 + 깊게 못 잠

    3. 두통(압박감)

    4. 잦은 코피

    5. 낮 졸림, 피로감 둔화

    6. 스트레스 증가

    이 조합이면 자율신경계가 많이 예민해져 있고, 수면-스트레스 사이클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추정됩니다. 다만 몇 가지 의학적으로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1. 갑작스러운 두통 악화와 잦은 코피

    혈압 상승, 비강 건조/염증 등으로도 생길 수 있으니 혈압 측정은 꼭 권합니다.

    2. 심장 두근거림

    불안·과각성 때문에 흔히 나타나지만, 빈맥 등이 동반되는 경우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수면장애

    카페인을 끊었는데도 잠이 안 드는 경우, 스트레스성 과각성(자율신경 항진)이 가장 흔합니다.

    ■ 집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즉각 조치

    1. 잠들기 전 1시간은 공부·핸드폰·밝은 화면 중단

    2. 취침 2시간 전 뜨거운 샤워

    3. 이불 속에서 “잠들려고 노력”하지 않기(오히려 각성 증가)

    4. 심장 두근거림이 심할 때는 느린 복식호흡이 단기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코피는 가습과 생리식염수 스프레이 정도는 보수적으로 권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태는 단순 수면위생만으로 해결이 어려워 보입니다. 두통, 코피, 불면, 심계항진이 함께 지속되는 경우에는 내과(가능하면 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에서 다음 정도는 점검하는 것을 권합니다.

    • 혈압

    • CBC(빈혈·염증)

    • 갑상선 기능

    • 철분 상태

    • 필요 시 심전도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스트레스 기반의 수면장애는 조기에 개입하는 편이 회복이 훨씬 빠릅니다. 예비고3 시기라서 더 방치하면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말씀하신 정도라면 “누우면 심장이 들릴 정도로 두근거림 + 잠이 거의 안 듬 + 두통”은 병원 방문 시 충분히 진료받을 사안입니다. 가까운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 또는 가정의학과가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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