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환율이 현재처럼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서 수출실적이 감소하게 된다면 향후에 IMF와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과거 IMF당시보다 외환보유고가 많다는 점과 현재의 위기가 우리나라에 국한된 위기가 아니라는 점으로 인해서 외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조금 낮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IMF가 발생했던 이유는 중국의 저가품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수출품들이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것과 당시 정부가 환율절상정책을 펼쳐서 환율이 낮아져서 오히려 가격경쟁력을 더 악화시켜 수출실적의 하락으로 이어져 달러 부족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국가들의 가격경쟁력 하락은 함께 오고 있어서 모든 국가들의 수출실적이 감소하는 즉, 세계 전체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IMF의 경제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외환위기가 아니라 '경제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우니라의 국민들의 개인대출이 지난 5년동안 20%이상 상승하였고 그 중 변동금리 비율이80%이상이 넘어간다는 점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침체에 더욱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어서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후퇴가 예상되는 시점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