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던 아빠에게 반발심을 갖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든 아이가 평소에는 아빠와 사이가 꽤 좋은 편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아이 아빠가 아이와 같이 운동도 하고 가끔 게임도 같이 해주며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같은 것을 공유해 주는 다정한 아빠이면서 예의와 정직에 관해서만 아이에게 엄격한 일관성을 지키는 아빠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이가 사춘기에 접얼어서인지 아빠의 말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반발심을 갖는 게 자주 보여서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를 해보려고 하지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뇨. 하지만 이해하는 척 하면서 얘기를 할 때가 있는데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마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든 아이가 아빠의 말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걱정이 되겠습니다.
사춘기 아이와 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강미숙 보육교사입니다.
딸아기아 갑자기 이런행동을 하면 속상하고 섭섭하지요
우리들의 어린시절을 회상해 보면 자연스러운 성장의 단계 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참기보다는 표현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세요
본인이 선택할수 있도록 먼저 물어봐 주세요
감정을 자제하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해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으세요
자라는 과정을 함께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보세요
금방 성장 하여 부모 품을 떠납니다
파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빠의 엄격한 모습에 아이가 그렇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아빠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춘기 아이는 자율성과 감정에 민감해져서 부모의 말도 간섭처럼 느낄수 있습니다. '아빠는 널 아끼니까 그런 말슴을 하신거야'보다는 '요듬 아빠 말에 예민해지는거 같아. 무슨 마임이었는지 말해줄래?'처럼 아이의 감정에 먼저 귀 기울이는 말이 효과적입니다. 판담보다 공감이 먼저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자율성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사춘기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말은 듣기 싫고 사랑은 받고 싶은 시기 입니다.
아이가 반응을 할 때는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대화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도 이야기 하고, 아이가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분위기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