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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비쿠냐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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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여아 학부모 참여수업으로 어린이집에 가게 됬는데 아이가 무슨일인지 안좋아 하고 참여를 안해요. 왜 이럴까요? 분명 등원시킬때만해도 얘기도 잘하고 기분이 좋아 보였는데...

어린이집에서 사진과 함께 보내주는 내용을 보면 수업 참여도 잘하고 되게 신나보이는데 아내와 제가 참여수업을 갔을때는 참여는 안하고 삐져 있더라고요. 집에서 물어봤을때 엄마, 아빠가 어린이집에 오는게 싫다고 하는데 무슨 심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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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신애 유치원 교사입니다.

    보통 아이들이 참여수업 때 부모님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받기 위해서 평소에 하지 않거나 퇴행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부모님도 함께 참석한 자리이기 때문에 아이는 변화된 환경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선생님께 여쭤보면 어린이집 생활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엄마.아빠에게 자신의 모습을 비치는 것을 부끄러워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엄마.아빠께서는 아이의 참여수업 진행시 아이가 바라보는 것에서 보긴 보다는 아이가 부모님을바라보는 방향이 아닌 곳에서 아이를 행동을 조심스레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대화를 나누어 보도록 하세요.

  •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가 참여수업을 하는데 기분이 안좋아 보이는것은 긴장을 했을수가 있겠습니다. 부모님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몸이 굳을 수 있을것 같은데 어린이집에서는 더 자유롭게 졸고 싶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평상시에 아이에게 많은 훈육을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선 보육교사입니다.

    4살 여아가 학부모 참여수업에서 참여를 거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어린이집에서 수업 참여도 잘하고 즐거워하는데, 부모님이 참여하는 수업에서는 반응이 다르다면, 아이가 느끼는 심리적 요인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평소와 다른 상황에 당황하거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에게 안전하고 익숙한 공간이지만, 부모님이 그 공간에 있는 것은 평소와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어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어린이집에 와 있는 상황이 아이에게 특별한 주목을 받는 것처럼 느껴져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님 앞에서 완벽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부모님이 자신을 평가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독립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가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곳입니다. 부모님이 그 공간에 있을 때, 아이는 자신이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어린이집에 오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평소와 다른 일정을 만들어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루틴이 깨지는 것이 아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부모님이 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부모님이 있어도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해도 된다는 안심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와의 충분한 대화와 공감을 통해 아이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육이 쉽지 않지만, 오늘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냥 아이들의 변덕이라고 생각하십 됩니다 아이들은 본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을때가 있는데 그때 부모님이 오셔서 기분이 별로였나봅니다

  • 안녕하세요. 최호성 보육교사입니다.

    집과 어린이집이 완전히 분리가 된 아이네요.

    집에서 보는 사람 어린이집에 오는거 싫은거 일수도 있고 아이가 활동하는것을 보여주기 싫은거 일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왜 싫었는지 물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어린이집에 오는게 자신의 보러 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괜시리 부끄러워지고 신경이 쓰여서 그럴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아이들마다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마다 반응이 제각각이랍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일단 아이의 마음이 톤라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잘 다독이신 다음에 그 이유에 대해서 아이의 마음을 들어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진심으로 엄마 아빠가 싫은 것은 아닐 겁니다

    아침에는 오늘 어린이집에서 행사도 하고 엄마 아빠도 오시니깐

    기분이 무척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순간 불편함이나 불안함이 분명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아이도 어릴 때 참여 수업을 해서 참가 했는데

    아이는 저를 발견 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제가 보 질 못해

    손을 못 흔들어 줬는데 아이가 너무 서운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이야기 해줘서 알았어요

    아이들은 작은 행동에도 서운해 할 수 있고 상처도 받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공개수업을하면 6학년이되어도 그 모습과 똑같습니다. 낯선어른들이 교실에 모두 와있고, 부모님한테도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 매우 흥분하거나 매우 소극적으로 변하는게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