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경희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나 형제자매간 갈등상황을 많이 경험해야 참고 견디는 내성이 생기는데 자녀수는 줄었는데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져 아이들이 뭔가를 참고 양보해야되는 상황이 많이 줄어들어 감정조절을 학습할 기회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아이가 화를 낼때 버릇을 고치기위해 무섭게 혼을 내면 감정조절을 배우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모에 대한 반발심만 생기게 됩니다 혼을 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평정심을 가지고 가르쳐줘야합니다.
화나는 것은 어떻게 할수 없는 심리적인 문제지만 행동은 통제할수 있고 통제되어야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화내는 건 괜찮아 엄마도 화날 때 있어 하지만 화가 났다고해서 마음대로 행동해도 되는건 아니야 화가 나는 감정은 내 문제로 끝날수 있지만 행동은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니까 앞으로는 화가 나도 말이나 행동은 조심해 주면 좋겠어"
중요한 것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입니다.아이와 함께 화가 났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눠보고 연습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머리속으로 숫자를 세본다든지, 창밖 풍경을 본다든지, 기분 좋았던 일을 생각해본다든지 자신만의 방법을 정해 연습해보면 좋습니다. 또, 아이가 화를 잘 참았을때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잘 포착해 칭찬함으로써 아이의 감정조절행동 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