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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
튼실한독수리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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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3

계약직으로 근로 계약서를 썼는데 퇴사를 못할수도 있나요?

제 상황이 복잡합니다. 심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이라 꼭 읽어주시고 누구든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설립된지 얼마 안 된 회사라 초기 멤버인 제가 회사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번달 상사의 괴롭힘으로 퇴사 요청 했지만 사장님께서 직장내 괴롭힘 신고를 도와주시는 대신 인원이 부족하니 한 달만 더 다녀달라고 해서 정규직에서 한 달 계약직으로 계약서를 썼습니다. 사장님께서 알고 계시는 노무사를 통해 직장내 괴롭힘이 성립 되는지 알아봐주셨고.신고가 들어갈거라는 소식이 전달 되니 가해자가 저를 명예훼손이나 역고소를 할거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제가 절대 고소당할일 없다며 방어 비슷하게 해주셨어요. 근무 위치도 분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증거 수집하는동안 가해자가 회사에 꼭 필요한 사건이 터져서 신고는 아직 안 들어간 상황입니다. 지금은 멈추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사장님이 역으로 저를 협박하며 여기까지 도와줬으니 계속 회사를 다녀줘야한다, 너가 퇴사하겠다면 내가 신고 도와주는 것도 없던걸로하고 어수선하게 변한 회사 분위기에 대해 책임을 물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직장내 괴롭힘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저는 직장의 상황을 살피며 여러 이야기를 사장님께 전달한 상황이였는데, 이것도 폭로 하겠다, 가해자편을 들겠다, 다 너의 탓으로 돌리겠다는 식으로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는 상황입니다.

저는 전혀 다니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협박이 심해져서 말로 가해자와 가해자 일당이 퇴사하면 더 다니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가해자와 가해자 일당을 퇴사시킬거니 너는 꼭 남아야 한다고 협박하셨습니다. 그리고 계약직 근로계약서는 아직 등록 안 시켰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직장에 물품훼손,욕설,도둑질 등 피해를 끼치는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 목표는 무사히 퇴사 하는 것 입니다.

작성한 근로계약서상 계약은 22년 7월31일 종료 입니다.

1. 말로는 가해자 일당과 가해자가 퇴사하면 더 근무하겠다고 했는데,(사장님께서 녹음도 하신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 가해자 일당이 퇴사 처리 되어도 저는 계약 종료 일에 퇴사해도 괜찮을까요? 제가 입는 피해는 없을까요?

2. 이번달에 쓴 계약직 근로계약서를 다음달 월급 직전에 등록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정규직이라고 하십니다 맞는 말인가요?

3. 제가 퇴직금이 필요하다고 퇴사처리 해주셔야 한다고 하니 다음달 월급일에 퇴직금만은 입금 시켜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퇴직금은 퇴사 처리되고 15일안에 받아야 하는것을 알고 있는데, 제가 계약 종료되고 잠적하면 퇴직금을 안 주시거나 퇴사 처리를 안 해주실까봐 무섭습니다. 그게 가능할까요?

4. 저를 계속해서 협박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말씀드리고 나가야 할까요? 분명 저는 계약직으로 근로계약서를 썼는데 그 효력마져 의심이 되고 제가 퇴사하면 온갖 불이익을 주실까봐 너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5. 지금 직장내 괴롭힘 신고를 멈춘 상황이고 , 만약 제가 개인으로 신고하면 사장님은 가해자랑 협력해서 회사대 저 개인으로 싸우게 만들어준다고 하십니다. 가해자가 절 고소하는 것도 도와준다고 하십니다. 저는 개인으로 신고 해야할까요 조용히 있어야 할까요?

긴 답변이 어려우시다면 돈을 지불하고 상담 받을 생각도 있습니다. 사장님과 가해자는 저랑 나이차이도 20 이상 나고 주변에 아는 노무사 변호사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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