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는 심각한 무역적자국이었나요?
작년 한해 우리나라가 심각한 무역적자국이었다는 주장이 있던데요. 수출로 경제발전을 하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못한 무역적자국이 맞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2022년 한국의 무역 수출은 6,689억 달러, 수입은 7,167억 달러로 477억 8천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4년 만에 첫 번째 적자 기록이지만, 북한과 비교하면 상황이 다릅니다. 북한의 경우, 공식적인 무역 통계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무역 적자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무역 적자는 약 35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한국의 무역 적자 규모는 북한보다 훨씬 크지만, 북한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상대적인 적자 비율은 한국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2022년 무역 적자를 기록했지만, 북한보다 못한 무역 적자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무역수지는 9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으로 인해 수출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 흑자 규모는 작년 연간 기준으로 세계 6위에 해당하는 큰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작년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그 후 10개월 동안 연속해서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북한과 우리나라의 무역 수지 비교는 부분적으로 사실에 기반하지만 왜곡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작년 연간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100억500만달러의 적자로 세계 208국 중 172위에 해당합니다. 반면 북한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7억3300만달러와 -21억7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무역 규모가 작은 나라들의 무역 수지는 적자이며, 순위도 비교적 낮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역수지 흑자 순위만으로 국가의 경제력을 판단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을 예로 들면, 작년에는 1조645억58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여 208개국 중 꼴찌였습니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나 적자만으로 국가의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의 6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국가입니다. 그 무역 규모는 우리나라의 400분의 1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 중 하나로 북한보다 훨씬 큰 규모의 수출입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상황에 따라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나 적자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분기(1~3월)에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9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회복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 흑자 규모는 작년 연간으로 따져도 세계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작년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6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하며 성장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10,005백만불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국가 순으로 보았을때 20위내에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한국무역협회 k-stat에 따르면 전세계 기준 무역수지 적자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은 압도적인 무역수지 적자국(기축통화로 인한 달러수출)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2023년의 무역수지는 상반기에는 적자였습니다.
6월에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하반기 기준으로는 총 163억달러 흑자였습니다.
2023년 무역수지는 102억달러 적자입니다.
2022년 477억달러 적자에 비하면 대폭 축소되긴 하였습니다.
무역수지 적자폭이 개선된 이유는 자동차 수출이 한몫했습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반도체 수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국 수출은 미국의 수출이 증가(5.4%)하였으며, 중국(-19.9%)이나 베트남(-12.3%), 홍콩(-8.9%)은 감소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2023년 한국의 무역수지는 99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이는 2년 연속 적자로서 2022년 477억 8천만 달러 적자에 비해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지난 2023년 수출이 6,327억 달러로 2022년보다 7.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도 6,427억 달러로 12.1％ 줄었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무역수지는 약 100억 달러, 원화로 약 12조 8,600억 원 적자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인플레이션 등으로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올라 수입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이 같은 무역적자는 제조 기반 수출국에서 나타나는 공통 현상입니다.
다만, 2년 연속 적자지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던 2022년과 비교하면 78%나 줄었습니다. 반도체 단가가 회복하고 미국 시장이 최대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의 빈자리를 채워준 영향이 컸기 때문입니다. 반도체와 미국이 올해에도 제 역할을 해주면 무역수지 흑자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있습니다만, 대중국 수출 비중이 워낙 컸던 탓에 미국만으로는 예전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는 상태입니다.
북한과의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북한은 매우 소수의 특정국가 중국, 러시아, 중동 등과만 거래를 하고 있으며 주로 수출 위주로 진행이 되며 그 규모가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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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박재민 관세사 드림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작년 한해동안 우리나라는 무역적자국이었지만, 무역 적자 자체가 심각한 사안이었던 것이지 이러한 폭이 심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북한의 경우 무역자체가 공식적인 통계가 없기에 이러한 국가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북한은 가장 주요한 대중 수출이 2억달러, 수입이 20억 달러로 사실상 무역이라고 하기보다는 중국의존 무역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