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인슐린은 혈액 내에 혈당 수치가 증가하면 췌장에서 분비됩니다. 하지만 혈액 내 혈당의 수치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췌장에서 분비해야 하는 인슐린의 양이 증가하면서 인슐린이 기능을 완전히 갖추진 못한 상태로 분비되거나 인슐린의 표적세포가 갖고 있는 세포막투과성을 조절하는 인슐린수용체가 인슐린의 세포막투과를 정상적으로 받으들이지 않게 되어 췌장은 인슐린을 계속 생성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인슐린의 분비량은 많으나 세포수용체를 통과할 수 있는 인슐린이 적거나 없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과 식단관리가 가장중요하며, 주기적인 운동도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되고 내당능 장애나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만상태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시키는 유리지방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 되며, 복강 내 내장지방은 말초지방에 비해 지방 대사율이 항진되어 있어 인슐린 저항성에 더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생활습관 관리가 인슐린 저항성을 피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