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이 찼다는데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했는데 귀에 물이 찼다고 하는데
혹시 콧물이 귀로 넘어가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나요?
콧물때문에 그렇게 보일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콧물이 귀로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코와 귀는 해부학적으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중이염 등으로 귀에 염증이 생기면 점액성 분비물이 고일 수 있는데, 이것이 콧물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겠네요.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에서 귀에 물이 찼다고 한 것은,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여있는 삼출성 중이염 상태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콧물 같은 분비물이 귀 안에 있다면 중이강 자체의 염증일 가능성이 크지, 콧물이 귀로 넘어간 것은 아닐 거예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해요. 필요 시 청력검사, CT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만일 귀 내시경상 물이 찼다고 하면 고막 내부에 유스타키오관(이관)이라고 하여 코 안쪽의 비인강과 연결되어 있는 부위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콧물이 너무 많이 차게 되면 이관을 통해 물이 넘어올 수도 있겠으나, 고막에 염증성 삼출물이 차서 내시경상 물이 찬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견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보신 의사선생님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면 상담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중이염으로 인해서 , 귀에 염증으로 인한 삼출액이 고여서
" 고막을 보니 귀에 물이 찼다" 고 표현하신 듯 합니다.
콧물 등으로 인한 가능성은 글세요...
간혹 눈으로는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귀로 나오는 건 경험해 보지 못했네요. (성인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귀에 물이 찼다는것은 삼출성중이염을 말하는것입니다.
코와 귀는 유스타키오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코가 막히면 귀로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염증이 잘 생길수는 있으나 콧물이 넘어가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귀에 물이 찼다는 표현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귀를 들여다보면 고막까지만 보이게 되는데, 고막 안쪽에는 중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에 염증으로 인해 부어오르고 삼출액 (액체)이 차오르게 되는 상황을 중이염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질문자님께서는 중이염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콧물이 이관을 통해 중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것이 중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콧물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중이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귀에 물이 차있다는 표현을 콧물만 보고서 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귀와 코는 이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 콧물이 귀로 넘어가 귀에 압력을 유발하거나 중이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기도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코의 분비물이 이관을 통해 중이로 역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귀에서 물이 찬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콧물이 귀로 넘어가는 것이 내시경 검사에서 귀에 물이 찼다고 보이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